[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통합당의 총선 참패 원인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 (정부·여당의) 매표용 현금살포였다"며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 앞으로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심 원내대표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이틀 전 아동수당을 40만원씩 뿌려댔고, 코로나 지원금을 4월 말부터 신청하라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100만원씩 준다고 했고, 기획재정부에서 (지원금 지급 대상을) 50%로 잡은 걸 선거 때 70%로, 다시 전 국민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등이 소속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27일 '사드 1차 장비반입 3년 즈음한 사드철회 평화회의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의사와 절차를 무시한 사드 장비 반입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일갈했다.이들은 "2017년 4월 26일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드 장비를 1차 반입하고 문재인 당시 후보가 '국민의 의사와 절차를 무시하고 사드 장비를 반입한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지 3년이 됐다"며 "우리는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통합당은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뭔지 최종적 입장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기 바란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 때 간판 공약을 선거 끝나고 패배했다고 모르쇠하는 건 통합당에 대한 정치불신만 증폭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재원 정책위의장 혼자 연일 (소득 하위) 70% 지급을 주장하는데 개인 주장인지 통합당 전체의 당론인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매우 혼란스럽다"며 "지원금에 대한 당론이 뭔지 전국민 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민주당 수뇌부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야당인 미래통합당을 정조준 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4·15총선 직전에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야당이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 모두에게 지급하겠다'는 총선 약속을 지켜주기 바란다"며 "이미 지난 선거 과정에서 '국민 모두에게 가장 빠르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가 있었다"고 상기시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뒤 정치권의 시선은 2년후 대통령 선거를 향하고 있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정치 지형이 진보 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었다는 것은 선거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미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홍준표 무소속 당선자를 포함한 보수 쪽 잠룡들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예비후보에게 관심이 더 가는 것은 당연하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18.4%포인트 격차로 꺾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광역단체장으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총선에서 범여권에 전체 의석의 3/5인 180석을 내어주는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17일부터 당 수습에 나서는 양상이다.미래통합당은 당 정비의 첫 번째 수순으로 황교안 전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당대표직에 심재철 원내대표를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세우기로 잠정 합의했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심 원내대표와 일부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당 수습 방안을 내놨다. 심 원내대표는 "당 사무처에 확인해보니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하도록 돼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번 윤주경 후보가 당선됐다.윤 당선인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1959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화학과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이후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 이사를 지냈다.윤 당선인은 한선교 대표 체제에서 만들어진 1차 한국당 비례명단에서는 당선권 밖인 21번에 배정됐으나 원유철 대표를 중심으로 미래한국당이 지도부가 교체되면서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게 됐다.윤 당선인은 당선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 입성할 경우 상임위원회로 정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6일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이낙연, 황교안 두 대권 잠룡이 펼친 '종로대첩'을 집중 조명한다.21대 총선은 코로나19 정국 속에서 치러졌다. 그중에서도 민심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종로는 역대 대통령 3명을 배출해낸 곳으로 정치 1번지로 통한다. 게다가 이번에 출마한 이낙연, 황교안 두 후보 역시 유력 대권 주자로 꼽힌다.'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이들을 밀착 취재해 30일간의 뜨거웠던 '종로 대첩'을 손자병법을 이용해 읽어본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집권여당의 21대 총선 압승으로 남북경협주, 이낙연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대표적인 경협주인 아난티는 16일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20.65% 솟은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난티는 평소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레저기업이다.특히 경협주 가운데 일신석재(10.69%), 제이에스티나(8.68%), 인디에프(7.69%), 신원(6.62%) 등 인프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이날 경협주의 강세는 전날 치러진 제21대 국회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 경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전에 약속한 대로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개표상황실이 꾸려진 국회도서관에서 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간 것을 막지 못했다"며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불민이다"라고 사과했다.황 대표는 또 "통합당은 수년간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산고 끝에 늦게나마 통합을 이뤘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의 '180석 확보 압승'이란 성적표로 21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최종 투표율은 66.2%에 달했다.국민들은 '견제'보다는 '안정'과 '개혁'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1당이 책임지고 국정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충분한 힘을 실어준 것이다. '여당 심판론'을 내세운 미래통합당의 캐치프레이즈 보다는 '코로나19 극복의 성과'를 자신들의 치적으로 만들어가는데 성공한 여당의 홍보가 더 먹힌 결과이기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은 15일 제 21대 총선 서울 종로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뒤 "부족한 저에게 국회의원의 일을 맡겨주신 종로구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57.5%를 최종 득표, 40.9%를 차지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 35분 종로구 선거사무소에 부인 김숙희 씨와 함께 나와 당선 축하 꽃다발을 받은 후 "종로구 국회의원의 임무를 성심으로 수행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그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 많은 의석을 주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번 총선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것에 비유되는 차명진 미래통합당 부천병 후보가 15일 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당 지도부에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차 후보는 앞서 '세월호 유가족과 관련한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통합당이 지난 13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통해 후보 자격을 상실시켰지만, 차 후보는 이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김태업)는 14일 결국 차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차 후보는 총선을 완주하게 된 것이다.차명진 후보는 이날 새벽 자신의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일인 15일 여야는 자신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유권자들을 향해 마지막 메시지를 발신했다.더불어민주당은 기존의 선거운동 기조였던 '국난 극복'을 내세우며 투표를 독려했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투표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 총선은 코로나 국난과 경제 위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 전투를 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밝혔다.그는 "코리아가 코로나를 이긴다"며 여러분의 한 표가 코로나 전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사활을 걸고 맞붙었던 4·15총선 열전 레이스가 14일로 막을 내렸다. 15일은 유권자가 선택하고 결단하는 날이다. 과연 국민들이 어느 당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견인할 요인을 점검하고 대선 전초전의 의미가 포함돼 있는지도 짚어본다.◆범여권, 승리 자신하는 이유는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인 '알릴레오'에서 "비례 의석을 합쳐서 범진보 180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한 이후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