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롯데그룹은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가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오너가 3세인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롯데 그룹의 제 2의 성장 엔진 발굴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의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근 단행한 사장단 및 임원 인사에서 삼성그룹은 '안정'에 중점을 뒀고, LG그룹은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사를 앞둔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2016년 6월 이후 7년 만에 '서든데스(돌연사)'를 언급한 만큼,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삼성과 LG는 글로벌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고, 글로벌 전자산업이 정체된 상황에서 임원 승진자 수를 크게 줄였다. 1970년대생 사장을 배출해 '세대교체'를 이뤘고, 30~40대 젊은 임원을 발탁하는 동시에 여성 임원을 늘리는 기조를 유지헀다. 2일 재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영업비밀을 중국 기업에 빼돌렸던 협력업체 직원들이 실형을 선도받았다. 이는 기소 이후 4년10개월 만에 판결이 난 것이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 전진우 부장판사는 28일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톱텍 전 영업부장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톱텍 전현직 임직원 4명에게는 징역 1년~2년6개월을 선고했고, 중국 업체를 소개하는 중간 역할을 한 C씨 등 3명은 모두 1~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디스플레이 생산장비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GS그룹이 29일 대표이사 4명을 포함한 50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GS그룹은 ▲대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전배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예비 경영자와 실무형 인재들을 발탁해 현장 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안전보건시스템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점검을 진행하고, 협력회사 경영진과 심층 면담을 통해 '중대재해 제로' 각오를 다졌다. DL이앤씨는 안전점검 및 면담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의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 건설안전기술사를 비롯한 11명의 전문가가 투입되어 본사 안전보건관리 부서는 물론 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가 27일 포항 본사 앞 명예의 전당에서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포항제철소 소장단, 이본석 포스코 노경협의회 전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포스코 임직원들은 지난 7월 3일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봉인한 타임캡슐을 포스코 본사 앞 명예의 전당 850만 톤 준공 기념탑 앞에 매립했다.타임캡슐에는 기업시민헌장, 냉천범람수해복구 백서, 수소환원 직접환원철(DRI), 제철소 근무복 등 포스코그룹의 역사적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이틀 째인 24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전을 이어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파리 브롱냐르궁에서 개최된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국경일 리셉션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이기도 한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테마로 준비됐다. 프랑스 측의 주요 인사들과 재외 동포, 각국의 대사 및 BIE 회원국 대표를 포함한 파리 주재 외교단 등 총 60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내년 4월 총선에 출마 예정인 박진철 변호사가 경주의 미래를 위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며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부지런히 누비고 있다. 박진철 변호사는 올해 초부터 문무대왕면을 시작으로 경주 시내 및 지역별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 방문객 등 여러 목소리를 들으며 전통시장의 활로 모색에 고심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전통시장과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확대, 특화사업, 시설 현대화 등에 더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지만 전통시장에서 만나는 얼굴, 흥정하는 말속에 따스한 온기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의 완전 파기를 선언했다.지난 21일 북한이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강행에 따라, 우리나라가 22일 오후 3시부로 9.19 군사합의 1조 3항을 효력 정지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 북한 국방성은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낸 성명을 통해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했던 군사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은 자신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서는 "날로 우려스
◆'극우 괴짜'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경제난에 허덕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극우 괴짜'로 불린 하비에르 밀레이(53)가 55%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지난 2019년 자유전진당 입당으로 정계에 입문해 2021년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2년 만에 대권을 거머쥔 것입니다.그는 중앙은행 해체, 장기 매매 합법화 등 과격한 공약을 내건 그는 정부 지출을 쳐내야 한다며 유세장에 전기톱을 들고 나타나기도 했습니다.밀레이는 "19세기 자유경제로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의 잃어버린 번영을 되찾겠다"며 당선 일성을 밝혔습니다.외신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는 내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400억원(1.54%↑) 증가한 2조640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2023년도 본예산 대비 808억원(3.60%↑) 증가한 2조3258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08억원(11.49%↓) 감소한 3142억원 규모다.내년도 일반회계 세입은 국내경제 부진 등으로 지방교부세, 지방세 등 시에서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은 감소한 반면, 국·도비 보조금은 올해 대비 950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예산 규모는 늘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내정자 신분을 뗐다.KB금융지주는 21일 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고객,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종희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양종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KB는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고, 우리 앞에 놓인 시대적 소명은 무엇인지를 아침 현관문을 나서며 스스로에게 물어 봤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의 역할과 책임에 막중함을 가슴 깊이 느낀다. 이에 우리 주변의 이웃과 함께 성장하고 사랑받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대표이사와 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과 서 신임 사장은 승진과 동시에 각각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이번 인사는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수립 및 실행을 가속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모비스는 대표이사 사장에 공급망 관리(SCM) 분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 방일 시 합의한 모든 정부 간 협의체가 이제 100% 복원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양자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이후에 두 달 만에 후미오 총리님을 다시 뵙게 돼 반갑다"며 "올해 총리님과 벌써 7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신뢰를 공고하게 하고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 3분기까지 6조원에 가까운 돈을 벌었다. 이와 관련해 손해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으로 실적감소가 예상됐지만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주요 손보사 5곳의 올 3분기 누적순익은 5조8404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5조408억원보다 16% 많은 액수다.삼성화재의 3분기 누적순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동기 1조2937억원 대비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