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 1·2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현환 문체부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임명했고, 2차관에는 오영우 문체부 1차관을 이동시켰다. 이날 인사는 임기 말 국정과제 완수를 위해 당면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공직 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문체부 1·2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문체부 1·2 차관을 모두 교체하면서 이와 함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지역화폐 예산 삭감 등을 놓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1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정면 비판했다.이 후보는 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지역화폐·골목상권 살리기 운동본부 농성 현장'에 방문해 "기획재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삭감한 게 대형유통기업이나 카드사가 피해보는 것을 우려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쏘아붙였다. 이 후보는 "지역화폐가 실제로 경제를 살린다"며 "현금 300만원은 받아봤자 밀린 월세를 내면 그만이지만 300만원 소비쿠폰을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 박원주 전 특허청장을 임명했다. 신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는 최재용 전 인사혁신처 차장을 발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밝혔다.박원주 신임 경제수석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동대학원에서 정책학으로 석사 학위,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경제학으로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관직에 입문한 박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반드시 입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국회에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해 장기간 지속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다중이용·대면중심의 서비스산업에 직접적 타격을 줬으나 다행히 이번 주부터 백신접종 완료율 확대 등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중 1단계가 시작됐다"며 "생업시설 시간제한 해제, 사적모임 제한 완화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두산그룹은 ㈜두산 사업부문 CBO(Chief Business Officer)에 문홍성 사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신임 문홍성 CBO는 전자BG를 비롯한 ㈜두산 내 사업부와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등 신사업을 총괄하게 된다.문홍성 CBO는 서울대 정책학 석사 학위,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31회에 합격해 기획재정부를 거쳐, 대통령 비서실, 국제통화기금(IMF)에 몸담았다. 이어 그룹에서는 DLI(Doosan Leadership Instit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서경대학교가 법학과 78학번 동문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초청, ‘대한민국 금기깨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 서경대캠퍼스 문예홀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주최로 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모교인 서경대학교를 방문, 후배들을 대상으로 현실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려는 가장 적극적 의지의 표현을 '금기깨기'라고 정의하고 ▲자신의 틀을 깨기 위한 자신에 대한 금기깨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새로운 물결'이라는 이름의 정당 창당을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대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공무원 철밥통을 깨고 유연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시험 한 번으로 보장돠는 공무원 정년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전 부총리는 또 "5급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현행 9등급의 공무원 직급을 6등급으로 축소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5급은 민간 경력직 및 내부승진으로 충원하며 7급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고인은 2012년 혈액암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충청 출신 대표 정치인으로 꼽힌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에 올랐다.충남 홍성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경제기획원에서 근무했다. 이후 치안 분야로 옮겨 최연소(31살) 경찰서장과 충남·북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1995년 민자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제36대 경기도 행정1부지사에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임명돼 8일 취임했다.오병권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6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실장, 부천 부시장(26·29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오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방역 등 현안 대응을 위해 별도 취임식 없이 현장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오 부지사는 이날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등 방역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의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에게 '대선 주자가 받아줄 공약을 내라'고 지시한 박진규 산자부 1차관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질책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권 말기에 들어선 문 대통령이 관료 기강 단속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고위공무원들의 '미래권력 줄대기'에 경종을 울리면서 동시에 레임덕(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3일 "연공서열 없는 공공개혁을 위해 5급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경찰대 출신이 고위 간부직을 독식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경찰대학도 없애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흠집 없는 정세균의 '없는' 개혁시리즈 2탄'으로 이 같은 공공개혁 공약을 발표했다.정 전 총리가 발표한 공공개혁은 호봉제 폐지와 5급 행시 폐지 및 검사임용 요건 강화와 경찰대 폐지 등이 핵심이다. 정 전 총리는 우선 "연공서열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캠프'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정조준 해 "이재명의 공정은 '1호 공공기관'에 정관 바꿔 뇌물받은 전(前) 경찰 임원 임명(이냐)"고 질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김기흥 부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연봉 1억 4500만 원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3년 알박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경기도 산하기관의 임원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 의혹이 불거졌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시장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지난 1981년 안드레아스 파판드레우 총리를 필두로 집권한 그리스 좌파 정권은 공무원을 대폭 증원했다. 집권 초반인 1980년대 초 그리스의 공공부문 고용인원은 약 30만명이었으나, 지난 2010년 그리스가 국가부도로 구제 금융을 받을 당시 집계된 공무원의 수는 약 77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스 집권당이 공공부문의 규모를 키우는 동안 그리스의 GDP 대비 국가 채무 비율은 크게 상승했다. 파판드레우 총리 집권 초반 22.5%였던 국가 채무 비율은 집권 3년 만에 33.6%로 뛰었고, 12년 뒤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청와대는 5일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정은보 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내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이날 금융위 의결을 거쳐 정 대사를 임명 제청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정 내정자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에서 금융정책과장, 보험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기재부 차관보 등 기재부 금융위의 금융정책 부서를 두루 섭렵한 후 지난 2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을 지낸 노준형(67·사진)씨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제5대 회장으로 선임됐다.노 회장은 행정고시 21회로 경제기획원을 거쳐 1994년부터 정보통신부에서 근무를 시작했다.이후 기획관리실장, 차관, 장관을 거쳐 제9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뒤, 2012년부터 지금까지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노 회장은 인터넷서비스 보급 초기에 초고속망구축사업단에서 근무하면서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터넷강국으로 성장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