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작, 주최하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The Sphere(전 MSG 스피어)는 공 모양(球) 형태의 건물 전체를 LED스크린으로 덮은 공연장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최초로 건립,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이다. 외벽 화면을 농구공처럼 띄워 화제를 모았다. 더스피어는 외벽 스크린 등 최첨단 기술을 망라한 K-POP 전용 공연장을 하남시 그린벨트에 짓기 위해 지난 9월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관련 행정절차를 밟는데에만 42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전북도민들 5000여명이 상경해 7일 국회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을 원래대로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SOC는 '사회간접자본'이다. 생산활동에 직접적으로 투입되지는 않으나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자본으로, 도로·항만·철도 등이 이에 속한다. '새만금 전북인 비상대책회의' 등 5개 단체는 이날 '새만금 예산 정상화를 위한 500만 전북인 총궐기대회'를 통해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이 부당하다"며 "관련 예산을 복원하라"고 촉구했다. 5개 단체는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했다"며 "이번 결정은 시장 예상을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도 대체로 안정적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새벽 연준은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9월 회의에 이은 연속된 동결이다. 이에 시장은 연준의 통화정책이 사실상 동결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하는 모습이다. 당분간 금리가 더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9월까지 걷힌 총 국세가 1년 전에 비해 50조원 이상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31일 공개한 '2023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국세수입은 25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조3000억원 줄었다.이에 1~9월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조9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66.6% 수준으로 지난해(80.2%)는 물론 최근 5년(79.0%) 진도율에 비해 다소 낮다.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9월까지 소득세는 84조6000억원 걷혔다. 줄어든 부동산 거래로 인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8월 산업활동이 호조를 보였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오르는 '트리플 증가'를 시현했다. 생산과 투자는 두 달째 늘었고 소비는 석 달 만에 소폭 반등했다. 특히 반도체업황이 회복되는 모습이 관찰됐다.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올해 9월 전산업생산은 광공업(1.8%)과 서비스업(0.4%) 등에서 생산이 모두 늘어 전월보다 1.1% 증가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은 자동차(-7.5%) 등에서 줄었으나 반도체(12.9%), 기계장비(5.1%) 등에서 늘면서 전월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는 지난 26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장과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을 위한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솔빛나루역 신설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당정은 그동안 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역사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구해왔다.그 결과 동탄인덕원선 총사업비 협의 완료로 동탄인덕원선 인입선을 이용한 1호선 연장 사업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당정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기로 협의해 관련 예산을 편성했고 11월 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상속세 개편에 대해서는 사회적인 공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상속세는 다른 나라들도 있지만 우리는 최고 세율이 60%로 과다하다. 부자 감세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경영되는게 상속세를 받는 것보다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상속세를 개편하자는 논의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하나 논의를 진전시키다보면 늘 '부의 대물림'에 대한 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올해 대규모 '세수 펑크'가 발생한데 대해 "상당한 규모의 세수 전망 추계 오차가 발생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며 사과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9월 세수 재추계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에 비해 59조원 정도 세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기재부가 발표한 '2023년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341조4000억원으로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 59조1000억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석 달째 '경기 둔화가 완화되고 있다'라는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9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에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반등 조짐,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이어 "대외적으로는 IT 업황 개선·방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시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이달 중순 방한이 연기됐다.최상목 경제수석은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UAE 대통령 방한이 순연됐음에도 불구하고 UAE와 진행 중인 300억달러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예기치 않은 지역 내 사정으로 상호 협의하에 방한을 순연키로 했다"고 전했다.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임 정부에서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하지 않아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의 재무위기가 심화됐다는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또 발전 공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다수의 기관에서 2조원 상당의 예산낭비·비효율, 부적정 집행 사례가 확인됐다.감사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 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0월 4일부터 12월 16일까지 한전과 LH, 산업통상자원부 등 총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먼저 물가안정 등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관련해 "아직까지 사태 초기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이나 향후 사태 전개 양상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사태에 따른 실물경제 동향 점검을 강화하고 내수·투자 활성화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10일 기재부 1급 이상 간부 등이 참석하는 금융시장·실물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언급하며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 공조 아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상황별 대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은 임기 중 평가대상 기관으로부터 소액의 자문료, 선물 등을 비롯해 어떠한 경제적인 대가도 받을 수 없게 된다.기획재정부는 5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 및 운영규정 개선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경영평가위원은 임기 중 모든 경영평가 대상기관으로부터 소액의 자문·회의를 포함한 일체의 경제적 대가 수령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평가위원에서 즉시 해촉되고 10년간 평가위원으로 선임될 수 없다.신규 평가위원 선임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올해 8월까지 걷힌 총 국세가 1년 전보다 47조6000억원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기획재정부가 4일 공개한 '2023년 8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국세수입은 24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조3000억원 줄었다.이에 1~8월 국세수입은 241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조6000억원 감소했다. 진도율은 60.3% 수준으로 지난해(73.1%)는 물론 최근 5년(72.1%) 진도율에 비해 다소 낮다.세부적으로 보면 올해 8월까지 소득세는 77조2000억원 걷혔다. 줄어든 부동산 거래로 인한 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인 주택건설사업의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다 짓고 나서도 사는 사람을 찾지 못한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9392호로 지난 7월보다 3.9% 늘어났다. 이같은 악성 미분양 주택은 2021년 12월 7000여호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줄곳 늘어나는 흐름이다. 전체 미분양주택은 6만1811호로 7월보다 2% 줄었지만 작년 6월(2.8만호)보다 2.2배 늘어났다.분양 주택이 잘 팔리지 않다보니 신규 주택 공급에 나서는 위험을 감수할 민간사업자도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