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했다.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원안을 일부 보강한 더불어민주당 수정안이다.환노위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는 이날 국회에서 노조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8명 중 5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4명)과 정의당(1명)의 주도로 처리됐으며 민주당 측이 마련한 수정안이 반영됐다. 국민의힘(3명)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지지도가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이며 양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두자릿수로 확대됐다.여론조사 전문업체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1%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지난 조사 대비 5.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4.2% 포인트 빠진 31.3%에 그쳤다. 양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검찰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제3자 후원금 의혹' 및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제는 구속영장 청구 이후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체포동의안이 만약 통과된다면 정국이 크게 요동치게 될 전망이다. 이 대표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14일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을 열어둔 채 최근의 조사를 토대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국회 체포동의안 제출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특검'에 대해 정의당이 13일 "패스트트랙 도입보다 김 여사의 검찰 소환조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판단을 갖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이정미 대표는 정의당이 정의당 나름의 계획과 판단이 있음을 알리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려다니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읽혀진다. '패스트트랙'이란 국회법 제85조의 2에 규정된 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을 돕는 대가로 자신의 아들을 통해 50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가운데,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했다.서울중앙지검은 13일 곽 전 의원 1심 판결에 대해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은 제반 증거와 법리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고, 사회통념과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어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해당 사건의 기소 및 공소유지를 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13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건희 특검'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비록 공식 언급은 가급적 자제하면서도 특검을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하는 양상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검을 도입하기 위한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며 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특검은 검찰 등의 자체 수사가 어려운 경우 보완적으로 도입하는 것인데, 대통령실은 애초 검찰 수사가 문재인 정부 시절 정치적 의도로 시작됐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정의당이 제안한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임명법'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의당에서 대장동 특검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이라고 안다"면서 "김 여사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김 여사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맡겨선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정의당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이로 인한 역풍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당장 대통령실은 이날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공지를 통해 "의회주의 포기다. 의정사에 부끄러운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장관 스스로는 이날 이동옥 대변인을 통해 내놓은 성명서에서 "오늘 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로 인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국회에 위임한 권한은 그 취지에 맞게 행사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초유의 사태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묻겠다'며 공동 발의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169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하고 정의당, 기본소득당이 공동 발의에 참여한 만큼, 야 3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태원 참사에 책임을 물어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회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당론으로 탄핵소추안 발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생명,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것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제1 역할이고 민주당도 이에 대해 어떤 타협도 없다는 것으로 오늘 당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의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중대재해처벌법 과연 위헌인가' 토론회 인사말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한 과정을 통해 제정됐지만, 논의과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 제외 등 많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남기며 통과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 법의 통과를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중대재해가 개인의 실수나 잘못이 아닌 기업과 사회에 책임이 있음을 인정하는 큰 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여전히 법은 멀고 위험은 가깝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만들어지고도 여전히 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6개월 일하면서 고용보험료를 내고 '비자발적'으로 그만둔 뒤 재취업활동에 나선다면 실업급여로 최저임금의 80%를 4개월 간 받을 수 있다. 올해 실업급여 1일 하한액은 6만1568원으로 한 달 기준으로 184만7040원을 수령한다. 이에 비해 최저임금으로 일하는 근로자는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떼고 월 180만4339원을 받는다. 실직자 수입이 취업자보다 4만원 가량 더 높은 셈이다.이같은 소득역전 현상과 관련, 경제협력개발기구는 지난해 9월 한국의 실업급여 수급자가 최저임금 일자리로 취업할 경우 사회보험료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그동안 나 전 의원으로 향했던 표심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게로 집중되는 양상이다.안 의원의 당내 최대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하는 지지율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는 있지만 나 전 의원의 표심을 좀더 많이 흡수한 쪽이 안 의원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얘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25~26일 전국 성인남녀 1009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부산이 고향인 40대 직장인 A씨는 귀성길에 오르기도 전에 걱정이 생겼다. 지난해 구매한 전기차 때문이다.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가 짧아지는 현상 탓에 "고향 내려가다 멈추면 어쩌나" 우려하고 있다.설 연휴를 맞아 본격적인 '민족대이동'이 시작된 가운데 전기차 '충전 난민'이 넘쳐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등록된 전기차 수가 누적 40만대에 육박하고 있지만 이에 비해 고속도로 충전 설비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34만70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 전 직원이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이 건넨 후원금을 외화로 환전해 북한 인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16일 수원지법 형사11부 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아태협 전 본부장 A씨는 증인으로 출석했다.A씨는 2018년 9월부터 안부수 아태협 회장과 함께 일했으며 2019년 10월부터 약 9개월 간 아태협 직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A씨는 이날 공판에서 '2019년 1월 중국 선양에서 안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