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은행권이 스포츠 팬심 저격에 나섰다. 응원 구단이 승리하거나 순위권 안에 들어갈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의 스포츠 연계 마케팅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2024시즌 KBO 리그’가 지난주 개막한 가운데 은행권이 야구팬을 위한 특화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신한은행은 최고 연 4.2% 금리를 제공하는 '2020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을 출시했다. 지난 2018년부터 KBO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혜택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2024 신한 프로야구 적금은 1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빅4 금융지주 중 3곳이 동시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슈퍼주총데이'였지만 예상보다 조용하게 마무리됐다.22일 각 금융지주는 주요 안건으로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익배당 승인의 건, 이사 선임·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올랐다. 모두 통상적인 주총 안건으로, 잡음 없이 승인됐다.의미 없는 주총이 될 뻔했지만, 금융지주 회장은 이전보다 더 주주친화적인 모습을 보였다.취임 후 처음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며 "전방위적인 기술과 인공지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사항 발표를 앞두고 상승세가 지속됐다. 증권가는 다음주 주식시장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와 더불어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IT 기업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 코스피는 전주(2648.76)보다 18.94포인트(0.72%) 상승한 2667.70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도 10.97포인트(1.28%) 오른 868.57에 마감됐다.이번주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역시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홀로 1조1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는 빈대인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68명이 자사주 2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함께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단 의지를 보인 것이다.BNK금융 주가는 연초 대비 10.13% 상승 중이다. 이날도 전 거래일 대비 2.20% 상승한 7890원을 기록했다.하지만 KRX은행 지수는 같은 기간 14.1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낮은 편이다. 여기에 BNK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로 저평가 받고 있다.BNK금융은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주주환원율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부동산펀드 가운데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손실을 한번도 인식하지 않아 추가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나이스신용평가는 15일 '증권사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 현황 및 관련 손실 점검' 자료에서 "국내 부동산PF 부실위험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외 부동산 관련 손실부담이 증권사 수익성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국내 25개 증권사의 해외 부동산 익스포져 총액은 14조40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펀드와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가 충격적인 성적표를 공개했다. 연간 순이익은 전년대비 18.6% 하락했지만 4분기만 따져보면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적자 전환했다.5일 BNK금융지주 실적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63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실적보다 1439억원 감소한 수치로 연간 순이익은 18.6% 하락했다.문제는 4분기 실적이다. BNK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267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원인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 때문이다. BNK금융은 4분기에만 충당금 적립으로 5001억원을 사용했다. 1분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4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BNK경남은행 간부가 1600억원을 추가로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총 피해액은 약 3000억원으로 늘어났다.21일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이희찬)는 경남은행 투자금융부장 이씨가 자신이 관리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자금 1652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해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검찰이 지난 9월 이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할 당시 공소장에 기재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는 부문별 전문성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지주, 은행 등 자회사 경영진과 부실점장 인사를 19일 실시했다.이번 조직개편은 기강 확립에 중점을 뒀다. 올해 경남은행의 횡령 사고에 대한 반성 의미를 담은 셈이다.특히 BNK금융은 금융사고 예방 등 내부통제기능의 혁신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전 그룹사 내 윤리경영부를 신설했다. 또한 회장 직속의 '지역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해 부·울·경 지역 내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회장이 직접 총괄한다. 또 이사회 직속 독립조직인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2023년 금융권은 수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는 또다시 발생했고, SM엔터 인수를 두고 시세조종 의혹까지 번졌다. 여기에 사모펀드에 이어 ELS 금융상품도 대규모 손실을 예고했다. 금융당국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 상생금융, 내부통제 강화, 공매도 금지 등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본지는 올해 금융권 이슈를 되짚어 보고 금융회사의 반성과 기회를 ㊤ ㊥ ㊦로 나누어 재정리해 봤다. ◆'찻잔 속 태풍'된 중소보험사 M&A…매물만 쌓이나보험업계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넘쳐나고 있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디지털금융 전문가인 최우형 전 BNK금융 전무를 선택했다.케이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우형 전 BNK금융지주 디지털&IT부문장을 은행장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케이뱅크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을 발굴해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4대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최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서민들이 원하는 금융지원 방안이 나올 수 있을 지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은 20일 오후 은행연합회 중회의실에서 8대 은행금융지주 회장과 만나 상생금융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앞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 등으로 우리 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국민연금이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실패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에 대해 적극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국민연금은 키움증권의 보유 주식 중 1만1288주를 매각했다. 이에 보유 주식은 296만8438주(11.32%)에서 295만7150주(11.28%)로 줄어들었다.주식 매각과 함께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단순투자는 일반투자자와 마찬가지로 단순 의결권 행상 및 차익실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투자로 변경하면 배당과 관련된 주주행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BNK금융지주가 해외사업 확대에 나섰다.BNK금융은 베트남 T&T그룹과 베트남 내 그룹 계열사 간 협업 사업 발굴 및 그룹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T&T그룹은 금융, 부동산, 에너지, 운송 등 200여개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기업이다. 특히 베트남 10대 상업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이번 협약과 함께 두 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사이공-하노이은행도 같은 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은행은 향후 채권투자, IB, 디지털사업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은행들이 추석을 맞이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을 공급한다. 기업의 일시적 자금부족을 지원하고 명절경기를 활성화해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은 다음 달 13일까지 76조원에 달하는 특별자금대출 지원에 나선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은 신규지원 6조원, 기존 금융 기한연장 9조원으로 총 15조원 규모 자금을 푼다.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이다. 여신은 일반대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부산시가 혁신 창업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부산시는 26일 산업은행, BNK금융지주와 함께 1000억원 규모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조성한다.벤처펀드 결성에 투입되는 1000억원 중 부산시가 50억원을, 산업은행은 500억원, BNK금융은 45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만기는 10~12년이며 2년 범위 내 연장 가능하며 투자 대상은 부산혁신 중소벤처기업이다.이들 기관은 1000억원 규모의 모펀드 결성에 이어 향후 2500억원의 자펀드 결성을 목표로 상호협력할 예정이다.협약서에는 모펀드 결성과 출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