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정부 시절 주택을 비롯해 고용, 소득 통계 등을 조작한 혐의로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문 정부 인사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한 수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서정식 대전지방검찰청 차장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사원 요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해 대통령 비서실, 국토부, 통계청 등 관계자 100여명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6곳에서 압수한 객관적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등 정밀한 수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 씨에 대해 전청조(28) 씨의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공범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남 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남 씨가 전 연인인 전 씨와 사기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경찰 관계자는 남 씨가 전 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과 명품 가방 등 선물에 대해 "남 씨가 (범죄 수익임을) 모르는 상태에서 받았다"고 설명했다.앞서 전 씨는 지난해 10월 한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정영채 사장의 후임 결정이 임박했다. 일각에선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임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들린다.NH투자증권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을 확정했다.후보군에는 정영채 사장을 포함해 주요 사업부문 대표와 범농협 임원, 외부인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NH투자증권은 내달 주총 전까지 회종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 이달 내 숏리스트를 추릴 것으로 예상된다.관심은 정영채 사장의 연임 여부다. 정 사장은 2018년 이후 6년째 NH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다.특히 지난해 NH투자증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맹점사업자단체 구성 및 활동을 이유로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 공급을 중단한 패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가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2021년 3월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둥지를 틀었다.지난 20일 YG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YG는 공식 홈페이지에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며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팬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같은 날 지드래곤이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는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은 받았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무혐의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권씨를 다음 주‘혐의 없음’으로 불송치할 계획이다.경찰은 지난 10월 25일 권씨를 입건했다. 앞서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의 범죄 혐의를 포착하고, 내사(입건 전 조사) 단계를 거쳐 내린 결정이었다.그러나 경찰은 권씨와 함께 강남 유흥업
◆비 그친 뒤 아침 기온 '뚝'…도로 결빙 주의절기상 대설(大雪)인 오늘, 전날 내린 비가 그치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겠습니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3도로 평년(최저기온 -7~3도, 최고기온 4~11도)보다 높겠습니다. 낮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다음 주 검찰 소환을 앞두고 구속영장이 기각될 것이라 자신했다.송 전 대표는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송영길의 선전포고’ 북콘서트에 참석해 “드디어 검찰에 출두하게 됐다”며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저는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이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할 일은 없을 거고, 뭐라도 나를 옭아매 구속하려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송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순범(칠곡) 의원은 경북도 구급대원 출동 중 폭행이 매년 발생하고 있어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지 않도록 엄중 처벌 등 피해 근절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박순범 의원에 따르면 경북도 구급대원 폭행 피해 현황은 ▲2021년 10명 ▲2022년 14명 ▲2023년 11명(9월 30일 기준)으로 소방 활동 방해 사범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현행 소방기본법(제50조)에 따르면 출동한 소방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독립성, 책임성, 공정성과 신뢰라는 핵심 가치를 지켜야 하는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 정치보복의 흥신소, 검찰의 삼청동 사무소로 전락했다"고 맹공을 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을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활용하려 한다면 결국 윤석열 정부의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또 "10개월에 걸쳐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해 벌인 표적 감사는 무혐의에 해당하는 불문으로 끝났다"며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감사원은 주심 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대학 축제 공연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그룹 마마무의 화사(본명 안혜진)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고발당한 화사에 대해 지난달 26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공연 내용과 과정 등을 조사하고 관련자들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범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화사는 지난 5월 12일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라 tvN ‘댄스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다년간 학교 교권보호위원회에 속해 있었지만 실제로 교권보호위가 열린 건 딱 한 번이었다. 피해 선생님 당사자의 의지만으로 열리기 쉽지 않은 분위기도 있고 열린다해도 선생님으로서 제자를 상대로 열어야한다는 상황 자체로 이미 괴롭기 때문일 것이다. 아예 참석하지 않는 학부모, 개최에서 처분까지 모든 절차상의 문제점을 꼬투리 잡아 소송을 거는 학부모도 있다. 받은 처분을 이행하지 않아도 현실적으로 딱히 제재할 방법도 없다." (장희진 산들중학교 학부모)"교육부가 오늘 공개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둘러싼 의혹이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키움증권의 신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연내 초대형 기업금융(IB) 인가는 물론 올해 초 밝혔던 해외 진출도 어려울 전망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목표로 초대형 IB 인가와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 등을 꼽았다.당시 황 대표는 "2023년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 포지션 강화, 초대형 IB로의 도전, 글로벌 시장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황 대표의 꿈은 2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불기소 처분했다. 허 회장은 일명 ‘통행세 거래’ 등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달 1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은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다. 허 회장 등은 총수 지배력 유지와 경영권 승계를 위해 계열사인 삼립의 매출을 의도적으로 늘리고 계열사를 동원한 통행세 거래가 부당행위임을 알면서도 그룹 차원에서 거래 구조를 변경한 혐의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언론 개혁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히려 일부 언론계에서 반대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같은 사람이 (방통위원장으로) 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14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부와 여당은 (이 특보가) 언론개혁을 할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또 "KBS나 MBC, YTN은 언론의 중립성이나 공정성 측면에서는 국민들로부터 조금 실망스러운 입장이 있고, 이게 언론이라기보다는 민노총 소속이라고 보는 시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