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최근 노이즈 마케팅 논란이 불거진 버거킹이 대표 메뉴 ‘와퍼’를 리뉴얼하면서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앞서 버거킹은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14일) 종료한다’는 사실과 다른 공지를 올려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노이즈마케팅은 상품의 홍보를 위해 고의적으로 이슈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마케팅 기법이다.버거킹은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불맛을 특화해 리뉴얼한 ‘뉴와퍼’ 단품을 4000원에 판매하는 40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연다. 기존 와퍼 메뉴의 단품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가맹점이 햄버거를 팔면 팔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입니다.”지난해 10월 열린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의 호소다. 당시 ‘갑질’ 논란으로 국감에 줄줄이 소환된 유통 및 식품업계 최고 경영자들은 이어지는 질책에 ‘상생경영’을 외쳤다.하지만 국감 이후에도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본사의 갑질 논란은 여전했다. 지난 2021년 맘스터치 본사는 상도역점을 운영하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고 식자재 공급을 끊었다. 점주협의회 구성을 중단하라는 본사 요구를 거부한 대가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의 잇따른 국내 상륙으로 ’햄버거 2만원’ 시대가 열렸다.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자사앱을 내세운 ‘할인 경쟁’에 나서면서 3000원대 햄버거도 등장했다. 4조원대로 성장한 버거시장은 고물가를 겪으면서 양극화로 치닫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리뉴얼 된 맥도날드 앱을 깔고 M오더로 주문하면 할인쿠폰을 이용해 버거메뉴와 사이드 메뉴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매주 변경돼 지급되는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정가 5500원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330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과도한 필수 품목 지정과 모바일 쿠폰 수수료 떠넘기기 등으로 가맹점 ‘갑질’ 논란을 일으킨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한 본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정밀히 포착해 개선에 나설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16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문장헌 버거킹 가맹점주 협의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당초 증인으로 소환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와 외식 프랜차이즈 떡참과 두찜 등을 운영 중인 기영에프앤비의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국회 국정감사의 ‘단골손님’인 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국감장을 달군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시작되는 국감에 다수 유통업체 대표가 각 상임위 증인으로 줄소환 될 예정이다.우선 오는 11일 열릴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국감에서는 함윤식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부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배달 수수료율 인상 문제와 소상공인 데이터 독과점 의혹 등이 다뤄진다. 함 부사장은 지난해에도 정무위 국감에서 비슷한 문제로 호출된 바 있다. 또한 산자위는 빙그레의 상생 협력 현황 질의를 위해 김호연 빙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햄버거 1인당 평균 객단가가 1만원을 돌파했다. 2만원 이상 비중도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햄버거는 싸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서 고급스러운 한 끼로 바뀔 태세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1월 이후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노브랜드 버거,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 6개를 이용한 소비자 1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인 평균 햄버거 주문 비용이 1만700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17년 조사와 비교할 때 크게 오른 액수다. 2만원 이상 주문한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가 일부 커피 제품의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커피 프랜차이즈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5일부터 매장에서 판매되는 일부 음료 10개 품목의 가격을 300~500원씩 최대 9.1% 올렸다. 특히 이번 인상은 별다른 안내 공지 없이 진행한 것이 눈에 띈다.가격 인상이 결정된 제품 중 망고 프라페가 레귤러 사이즈 기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더불어 ▲오렌지자몽주스 6000→6300원 ▲오렌지·자몽에이드 5500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문영주 전 버거킹코리아(비케이알)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문 신임 대표는 30여년 동안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성공적 운영 등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제일기획에서 첫걸음을 내딛은 후, 오리온그룹의 외식사업 계열사 대표로 15년 동안 재직했다.주요 업적으로는 미국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인 ‘베니건스’를 한국에 도입해 대표적인 기업형 외식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마켓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를 개발‧운영했다. 2000년에는 오리온그룹 복합영화관사업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올해 상반기 식품외식업계는 잇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인수합병(M&A) 무산, 미국 시장 인프라 투자 등이 주목을 받았다.시장에서는 2분기 식품외식업체마다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뤄내겠지만, 하반기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내수 소비부진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흐름에 내수에서 벗어난 해외시장 개척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식품외식업계, 가격 인상 된서리…담합조사 언급에 ‘후다닥’올해 상반기 식품외식업계를 달군 이슈는 제품가격 인상이 첫손에 꼽힌다. 관련 업계는 지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롯데리아의 위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롯데리아는 지난 4월 한 가맹점에서 바퀴벌레가 담긴 음료를 제공하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번에는 떨어진 빵을 주워 재사용해 위생 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했다. A씨는 주문 이후 햄버거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으며, 메뉴를 만드는 직원이 햄버거 빵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직원은 떨어진 빵을 폐기하지 않고 주워 마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편의점∙쇼핑∙마트∙외식 등 다양한 일상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로 결제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CU에서 사과 및 사과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이마트24에서 Apple 액세서리 및 사과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10%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AK플라자∙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 등에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GS 더 프레시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2000원을 캐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캐나다 국민브랜드로 일컬어지는 커피‧도넛전문점 ‘팀홀튼(Tim Hortons)’이 올해 3분기 한국에 진출한다. 팀홀튼은 지난 1964년 설립해 올해로 59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15개국에 53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10일 버거킹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비케이알 관계자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팀홀튼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 가을 정도에 첫 번째 매장을 낼 예정이며, 매장을 어느 곳에 열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란 기업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로 곡물·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두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햄버거 업체들의 'N차 인상'이 시작됐다. 1년도 안 돼 가격을 잇달아 올리면서 버거 가격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버거플레이션(버거+인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생겨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68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 올해 2월 30종류 메뉴의 가격을 각각 100~300원씩 올린 이후 6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인상을 단행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6월 10일부터 전국 주요 커피 판매점,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제품 가격에 1회용컵 한 개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포함하도록 하는 1회용컵 보증금제가 시행된다. 환경부는 오는 6일 서울 중구 이디야커피 IBK 본점에서 보증금제도 관련 공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연회에서는 매장에 직접 1회용 컵을 반납하고 보증금을 소비자용 앱으로 반환받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소비자용 보증금앱은 스마트폰의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자원순환보증금'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현금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 증가로 폐기물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한시 유예됐던 일회용품 규제를 4월 1일부터 다시 시행키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4월 1일부터 카페와 식당 같은 식품접객업종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0년 초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카페 등 매장 내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잠시 제도 시행을 유예했다. 다만 그 이후 포장과 배달음식 증가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은 19%, 종이류는 25% 이상 사용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