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미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4일 이사회를 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4일 오전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을 확보한 후 처음 열리는 이사회다.이 자리에서 임종윤·종훈 사내이사는 한미사이언스 리더십을 재편할 방침이다. 현재 송영숙 회장이 맡고 있는 대표이사는 이들이 맡을 전망이다.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결로 선임·교체가 가능하다.임종윤·종훈 사내이사가 주총에 앞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미를 떠난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후보의 '장기휴직 논란'에 대해 "질병이 있으면 국회의원은 어떻게 하느냐"고 직격했다.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충남·대전 지원유세에서 박은정 후보가 검사 재직 때 1년 9개월 간 휴직하고 1억원가량의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 후보는 자기가 정치 보복을 당해 힘들어서 휴직하는 거라고 했는데 법원은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 전 부장검사는 검사 재직 시절 질병 휴직 연장을 위해 소송을 냈지만 1심과 2심이 잇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 운영학교 116교를 선정했다.국제교류 운영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올해 공모에는 초․중․고 130여 개 학교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지난해보다 24교가 증가한 총 116교(초등학교 11교, 중학교 37교, 고등학교 68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의 여건, 운영계획 등에 따라 최대 1500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경기도는 도청과 공공기관에서부터 육아휴직 복직자 차별을 금지하고 근무 경력을 인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매년 조사하는 유리천장지수(glass ceiling index)에서 2023년에도 한국이 꼴찌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최하위다"라며 "성별 임금 격차는 압도적 1위로 OECD 평균 11.9%, 한국은 무려 31.2%에 달한다. 30% 넘는 임금 격차는 29개국 중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인구·기후위기 등 미래 도전과제에 선제 대응을 위한 미래세대 비전 및 중장기 전략을 연내 마련하기로 했다.정부가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외국인정책을 전면 개편한다.산업·농어촌 등 현장 수요에 맞춰 외국 인력 유입 규모를 전년 대비 10만명 늘린 26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비전문인력 E-9 장기근속특례 도입 방안 마련, 숙련기술인력 장기근속 유도 방안 등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도 지원한다.결혼·출산·육아 친화적 사회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그룹 2인자로 부상함에 따라, SK그룹은 본격적인 '사촌 경영'에 돌입하게 됐다. 재계에서는 SK그룹의 차기 후계자 자리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SK그룹은 SK 계열사들의 수장을 대거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특히 지난 7년간 SK를 이끌어왔던 '최태원의 남자들'로 불렸던 부회장 4인방이 모두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으며 SK그룹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됐다. 이는 최 회장의 의중이 강력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SK
[뉴스웍스=최승욱 편집인] 파업투쟁 중인 노동조합이 직장 점거에 나서는 과정에서 일부 시설이 파손됐다. 일부 노조원은 회사 측의 불법행위 채증을 막기 위해 CCTV를 가렸다. 현재는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구체적 증거를 대지 않더라도 불법파업으로 초래된 손해에 대해선 노조와 노조 간부, 조합원이 연대책임을 진다는 민법의 기본원칙(부진정연대책임)에 따라 회사는 한꺼번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9일 국회에서 야당이 단독 처리한 노란통투법이 시행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개별 조합원에 대한 책임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조합원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9일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이 일방적으로 처리된 점에 대해 노동정책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비통한 심정을 억누르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단독 처리로 의결됐다.이 장관은 관련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그간 수없이 개정안의 법리적 문제와 현장에 미칠 악영향
[뉴스웍스=채윤정 기자] 경제계가 노동조합법 개정안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6단체는 8일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과 함께 ‘노동조합법 개정안 입법 중단을 촉구하는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이들 경제단체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산업현장은 극도의 혼란 상태에 빠지고 더 이상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차례 호소했음에도 야당이 다수의 힘을 앞세워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상황에 참담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조가 오는 17일부터 파업 수순을 밟는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고용 세습' 조항 삭제 여부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파업을 결의했다.이날 막판 협상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아는 2020년 이후 3년 만에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 유일하게 파업 사태를 겪을 전망이다.기아 노조는 지난 12~13일 양일 간 오토랜드 광명(옛 소하리공장)에서 제15차 임단협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기아 노조는 17일~19일 각각 8시간씩, 그리고 20일에는 12시간 동안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조가 12일 예고했던 파업을 일시 유보하고 임금단체협상(임단협)에 다시 나서기로 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11일 "사측 요청에 따라 12일 15차 본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내일 계획된 파업은 없으며 정상 근무함을 공지드린다"고 밝혔다.앞서 기아 노조는 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었다.기아 노조는 전날 사측과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을 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기아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서 최종 결렬을 선언하고, 12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쟁점이 됐던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기아 노조는 전날(10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2~13일, 17~19일 각각 8시간, 20일에는 1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필수근무자, 법정근무자, 감시단시단속적 근무자 외에 생산 특근도 전면 거부한다.기아 노조는 전날 사측과 14차 교섭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을 선언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임시공휴일로 올해 추석 연휴가 하루가 더 늘어나면서 무려 6일 '황금 연휴'가 생겼습니다. 연휴를 맞이해 여행을 떠나거나 가족들과의 대화를 나누기도 하겠지만, 몰리는 인파와 교통난을 피해 편안한 휴식을 즐기고자 '집콕'하는 비율도 높다고 합니다. 긴 추석 연휴동안 집콕 생활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 중이라면 집콕의 대명사 'OTT'에서 드라마 몰아보기, 어떤가요?◆디즈니플러스 '무빙'디즈니플러스의 구독수를 이끈 주역이죠. 바로 '무빙'입니다. 강풀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그 부모들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고(故) 이영승 교사에게 아이 치료비 명목으로 매달 50만원씩 400만원을 받아내는 등 악성민원을 제기한 학부모가 본인의 직장인 농협으로부터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23일 농협에 따르면 북서울농협은 부지점장인 학부모 A씨를 19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북서울농협측은 "비통하게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북서울농협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사죄했다.이어 "북서울농협은 본 사항에 대해 절차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하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10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현대차 노사는 12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3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합의안에는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 ▲성과금 400%+800만원 ▲특별 격려금 250만원 ▲주식 15주 ▲상품권 25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이 밖에 ▲여름휴가비 기존 30만원에서 80만원으로 인상 ▲복지포인트 연 50만에서 100만 포인트로 상향 ▲해고자 복직 여부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