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차진형 기자] KB금융지주는 지난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진단과 올해 시장 전망을 담은 '2024 KB 부동산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로 공급과 금리를 꼽았다. 급격한 주택 공급 감소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특히 매수 수요 위축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향후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높다고 내다봤다.또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에 따라 주택 수요는 영향을 받기 때문에 수요 위축으로 거래가 급감한 상황에서 실수요자 금융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다올투자증권이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규모는 총 119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정기 주주총회 이후인 다음 달 22일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며 "배당절차 선진화에 발맞춰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사내이사 후보로 전수광 전무를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포항시 남구의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고경쟁률 13.83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오랜만에 두자릿수의 청약 최고경쟁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모으는 단지가 등장해 화제다.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실시한 1순위 청약결과에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이 1342가구 모집하는 1순위에서만 8523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 6.35대 1(기타지역 포함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매출액은 21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줄었다.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648억원, 5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2%, 11.5%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부동산시장 업황 악화로 충당금 및 평가손실이 증가했다"면서도 "위탁매매(BK) 거래대금 확대와 자산운용 부문 이익 호조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이어갔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다. KDI는 1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소비와 투자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수출 증가세는 확대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동일한 2.2%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내수는 고금리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민간소비가 낮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투자는 감소하는 등 부진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올해 금융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 아직 글로벌 경제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내수 역시 과도한 가계대출과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성장동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그나마 자본력이 충분하고 실적 변동성이 낮은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신용카드의 경우 위기 상황에도 대응능력을 갖췄지만 증권·캐피탈·부동산신탁·저축은행은 부동산PF 관련 위험에 직접 노출돼 있다. 특히 수익성이 점차 악화하고 있어 실적이 하락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우려까지 높다.◆美 금리인하 신호 줬지만, 여전히 높은 시중금리금융업종의 최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경제부총리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어느 때보다도 강한 '경제원팀' 돼 국민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지도록 하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후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내년도 경제정책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다음 주 중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 통상 12월 중 발표됐지만, 부총리 교체에 따른 공백으로 일정이 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계대출이 올해 4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된 가운데 한국은행은 "증가세가 가팔랐던 2020~21년이나 과거 장기평균과 비교해보면 증가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다만 가계대출 연체율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상승함에 따라 차주의 상환능력에 기반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은이 28일 발간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가계대출 증가는 부동산시장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주택구입을 위한 자금수요가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2023년 자금용도별 신규취급 가계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양종희 회장과 함께 할 계열사 대표들이 확정됐다.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일단 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은 새로운 인물을 내세웠다.KB증권 WM부문에는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이 내정됐다.이 부사장은 안정적인 WM 수익구조 구축, 관리자산 증가 등 경영 성과를 이끌었고 새로운 사업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폭넓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플랫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1.3%, 내년 2.2%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놓은 전망치와 동일하다. 기재부에 따르면 ADB는 13일 '2023년 아시아 경제전망'(ADO)을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49개) 가운데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제외한 전망이다. 우선 ADB는 아시아 지역의 2023년 성장률을 4.9%로 제시했다. 내수 회복과 서비스업 강세, 제조업 회복,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 상향조정에 힘입어 9월 전망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은
◆수능 성적표 나오는 날지난달 16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50만명의 수험생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렀어요. 8일은 성적표가 나오는 날이에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 성적통지표는 응시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오늘부터 교부합니다. 시험에 응시한 재학생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요.이번 수능은 만점자가 1명 나온 '불수능'이었습니다. 만점자는 용인외고 자연계 졸업생이라고 하네요.입시업계는 벌써부터 재수 종합반 개강에 나서는 등 재수생 모집에 열을 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 가구의 자산이 줄고 부채는 늘면서 순자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구 자산이 줄어들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공동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3월말 기준 가구당 평균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전년 대비 3.7% 감소했지만 부채는 0.2% 증가했다. 이에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4.5% 줄었다.정부는 자산·순자산 감소에 대해 "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24일 증권가에는 KB증권 총자산현황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가 상장 3일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00억원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은 '2024 부동산 시장전망-위기와 기회, 계속되는 동상이몽(同床異夢)' 보고서를 발간했다. ◆KB증권 '총자산현황 베타' 서비스 오픈KB증권은 고객들이 관리하기 쉬우면서 운용하기도 편리하도록 자산을 버킷에 나눠 담은 '총자산현황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총자산현황 베타' 서비스는 고객 관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동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하기로 했다.서울시는 15일 제1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오는 16일 공고하며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이번 조치에 대해 서울시는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 시행에 따라 허가대상을 용도별로 구분해 지정할 수 있게 됐다"며 "법률 개정 취지와 투기 우려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신세계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줄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4975억원으로 23.4% 감소했다.신세계는 3분기 실적 하락 요인으로 고금리와 주식·부동산시장 침체를 비롯해 소비심리까지 크게 위축되며 전반적인 판매 저하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백화점은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회사들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수익성 제고 노력이 결실을 봤다고 강조했다.우선 백화점 사업은 3분기 매출 6043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