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방부가 '정예 선진강군 건설'을 위해 향후 5년간 348조7000억원의 재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국방부는 12일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 계획을 담은 '2024~2028 국방중기계획'을 수립했다. 국방중기계획은 '방위사업법'에 근거해 매년 수립하는 계획문서로 향후 5년간의 군사력 건설과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과 병력을 배분한다.이번 계획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와 국방혁신 4.0 이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48조7000억원(연평균 증가율 7.0%)을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취약계층의 취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취업지원서비스와 함께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제도'라는 게 있다. 이 제도는 구직자 가운데 저소득 계층의 생계를 위해 최소한의 소득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국형 실업부조'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이 제도가 '가뭄의 단비'라며 반기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 덕분에 일자리를 얻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지에 의구심을 갖거나 목적과 달리 엉뚱하게 변질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국민취
지난 30여 년간 국내 농업은 농가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고령화·여성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 인력규모는 급감, 농업부문 인력구조의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2022년말 국내 농가수는 102만 3천 가구로 1990년 176만 7천여 가구보다 42.1% 줄었다. 더구나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은 1990년 11.5%에서 2022년 49.8%로 4배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인력규모는 1990년 25만 8천호에서 2022년 7천호로 3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용호서울시의원(국민의힘)은 지난 6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된 '재향군인회 여군창설 제73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여군 창설이 73주년을 맞은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반성한다는 의미에서 '향군'이라는 거수경례 대신 '반성'이라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하겠다"며 "여군 및 재향군인회여성회의 발전을 위해서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1950년 6·25 전쟁 발발과 동시에 여군이 창설됐는데 이번에 73주년을 맞게 됨을 거듭해 축하드리고, 여군이 과거와 마찬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4년도 정부 예산(총지출)이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올해보다 2.8%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200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은 내달 1일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예산안 법정 기한은 매년 12월 2일이다. 올해 예산의 경우 지난해 12월 24일 새벽 국회를 통화했다.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선거 매표 예산을 배격해 절약한 재원으로 서민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힘에는 힘으로 정면대결을, 자력갱생을 통해 제2의 고난의 행군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종말은 자명하다. 군사력 강화를 하면 할수록 주민의 생활상은 반비례해서 어려워지고 김정은에겐 통치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쉽사리 변하지 않은 북한당국에게만 집중하기보다는 동독주민들이 동독당국을 변화시키고 통일의 길로 용감히 나섰던 것처럼 자유와 인권, 풍요가 보장되는 북한의 미래를 위해 주민들이 나설 수 있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전쟁 위기가 고조되면 정부는 정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포털뉴스에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일반 뉴스 이용자이기보다 특정 연령대, 극단적 정치성향의 프로 댓글러, 키보드 워리어(keyboard warrior)라는 지적이 있다. 포털에게 뉴스 댓글은 사용자들로부터 무료로 생산된 콘텐츠이고 또 다른 트래픽을 유발할 데이터의 가치를 지니지만 악의적 여론 조작 기도자들에겐 괴담과 가짜뉴스 무한 폭격으로 여론을 출렁이게 할 발판이다." (김도연 국민대 교수)"배경지식과 판단을 필요로 하는 기사일수록 단순하고 자극적인 댓글을 통해 쉽게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포털 뉴스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군대 소통 커뮤니티 앱 '마편'(마음의 편지)에 다양한 정책제안과 건의부터 소소한 군대생활 경험담과 꿀팁, 아쉬운 점 등의 이야기가 쌓이고 있다.같다 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응답해주세요 육군'에는 총 140여건의 의견이 게시됐다. 복지분야가 6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훈련 28건, 인사분야 22건, 생활관 분야 22건, 장비분야 12건 순이었다.복지분야의 경우 초급간부와 군무원 처우, 의료시설 개선, 예비군 지원대책, 근무여건별 차별적인 급여와 수당지급 등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보조금이라는 것은 사용내역과 관련 자료를 정직하게 제출하는 단체에게만 지급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단체, 또 불법 부당하게 용도를 벗어나 사용하는 단체에는 절대 지급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고보조금 검증을 강화하는 시행령을 심의하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4일 대통령실은 최근 3년 동안 국고보조금 6조8000억원이 지급된 비영리 민간단체 1만2000여 곳을 감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총 1조1000억원 규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새내기 대학생 정 모씨는 텅 빈 통장을 볼때마다 한숨이 나온다고 한다. 최근 코인투자 등 재태크에 관심이 생겼지만 모아둔 돈이 없기 때문이다. 정 씨는 매일같이 알바를 뛰며 목돈 모으기에 나섰지만 한정판 아이템 구매 등 잇따른 충동소비로 자산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중은행은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다양한 청년 특화 수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중도해지시 중도해지금리가 아닌 기본금리를 제공하거나 5%대 금리, 복리 등 혜택도 누릴 수 있어 눈길을 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고 연 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예비군 훈련 소집령을 내렸다. 추가 동원령 발령을 위한 예비단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예비역 대상 훈련 소집령에 서명을 했다. 법률정보공시사이트에 게재된 명령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과 국가근위대, 국방기관 및 연방보안국(FSB) 등에서 2023년도 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예비역들을 소집하라"고 지시했다.러시아는 예비역들의 전투 능력 유지를 위해 매년 최대 2개월간의 소집 훈련을 실시해 왔다. 전역한 병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 국가이자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이 마주치는 접경 지대이다. 선박으로 주요 상품을 수출하고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는 물론 각종 원자재를 수입하는 현실에서 적의 도발이나 테러리스트의 파괴 공작 등으로 바닷길이 끊긴다면 경제활동부터 마비될 것이다. 영해 수호 활동으로 해양안보를 책임지는 해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의 일상생활은 뿌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다.이처럼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해군은 정작 인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당장 병사로 입대하려는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1. "결혼 격차에 출산 격차가 중첩되면서 초저출산이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결혼과 출산 선택은 개인의 성취 지위와 귀속 지위에 따른 계층화된 선택이다. 임금수준이 높을수록 기혼자 비율이 높아졌다. 국민건강 보험료 분위별 분만 건수는 모든 분위에서 감소 추이를 보였지만 비중에 있어 저소득층은 축소되는 반면 고소득층에서는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강대훈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장) #2. “2023년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 49.5%가 돌봄 이용을 희망했지만 초등 인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8일 본청에서 삼양컴텍과 HDC리조트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실습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복합재료 기술 및 복합 레저 분야와의 전략적 협약을 통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 진행 ▲산학 연계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삼양컴텍은 복합재료, 항공부품, 세라믹 소재 등을 생산하는 방탄, 방호기업으로 직업계고 인재 양성과 기술 체계의 연계성을 강화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대만이 군 의무복무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한 데 이어, 의무예비역 장교 제도도 부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침공 위협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30일 대만 중국시보는 소식통을 인용, 대만 국방부가 1년 복무하는 의무예비역 장교 및 부사관 제도의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의무예비역 장교 제도는 전문대학 이상의 현역 미 복무자 가운데 국가시험을 통과한 경우 적용된다. 이 제도는 지난 2018년 12월 모병제 전면 도입과 함께 폐지됐었다. 2018년까지 총 67개 기수가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