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회 국무회의에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후배인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또 스승으로서 본분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의 과업이며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확대 관련 의료계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필수의료 혁신전략 및 정책패키지 마련을 위해 총 130회 이상 소통했다"고 밝혔다.22일 대통령실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의료 개혁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5개 쟁점에 대한 의료계 주장을 반박했다.먼저 대통령실은 의대 정원 확대가 정부의 일방적 결정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와의 공식소통 채널을 구성해 28차례 논의를 진행했다"며 "의료계를 비롯해 전문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보건소가 주민의 건강증진 및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보건지소 운영 활성화 사업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과 인지 선별검사를 보건지소에서 시행한다.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이 없고 죽음이 임박한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를 제공해 남은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대한 상담과 등록을 하고 싶은 사람은 읍·면 보건지소로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치매인지선별검사 결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이 2000명 증원된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제주대 의대가 신설됐던 1998년 이후 27년여 만이다.의대 정원은 3507명에서 2006년 3058명으로 줄어든 이후 현재까지 유지되어 왔다. 정부는 2035년 1만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의대 증원을 추진했고, 이번에 '2000명'이라는 구체적인 숫자를 내놨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 브리핑을 열고 "국민 생명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어렵게 이룩한 우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이선희 경북도의회(청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달 30일 제344회 임시회 행정보건복지위 심사를 통과했다.조례안은 지역과 청년이 상생할 수 있는 로컬크리에이터의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역의 문화와 역사 전통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해 지역문화의 보존과 발전은 물론 다양성 증진을 통해 지역문화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또한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를 타개해 나가기 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이천시가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방점을 둔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1일 발표했다.이천시 자체적인 시책뿐만 아니라 중앙과 경기도 시책 중 주민수혜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봤다.◆첫 만남 이용권 상향…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기존에 출생순위 상관없이 출생아 당 200만원을 지원했던 ‘첫만남 이용권’이 출생순위에 따라 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신청 기간은 별도로 없으나, 아동 출생일부터 1년(첫돌 전날)까지로 지급결정시한(신청 후 30일 이내) 등을 고려해 신청해야 하며, 국민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가 18일 2024년 의정운영 방향을 발표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도민과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을 일소하고 미래가 든든한 경북을 만드는데 의정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배 의장은 1년 전 2023년 의정운영방향을 "미래먹거리 마련을 통한 경북 대전환으로 새로운 지방시대 창출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경북도의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집행부에 대한 소모적인 갈등은 줄이고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이 함께 민생경제, 사회복지, 행정, 농어업, 교육 등 전방위적 혁신으로 지방소멸에 대응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15일부터 6개월 이내로 진료를 받은 환자라면 질환에 관계없이 동일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간 같은 질환으로 30일 이내 대면 진료 경험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가능했다. 또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했던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 진료도 전체 연령으로 확대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 보완방안은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비대면진료를 허용한다는 원칙 하에 국민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의료진의 판단을 존중하는 방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지방시대정책국, 자치행정국, 복지건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2023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지방시대정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희수 의원(포항)은 지방시대정책국 소관 13개의 위원회가 있는데, 위원회 회의 실적과 위원들의 위원회 참석률도 매우 저조한 점을 지적했다.이칠구 의원(포항)은 현재 계획하고 있는 영천과 영덕의 이웃사촌 시범마을은 의성군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도시로 바꿀 수 있기를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2021년 현재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의대 졸업생 수는 7.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평균 14.2명의 절반 수준이다. 평균에 도달하려면 의대 졸업생 수가 지금보다 3563명 늘어나야 한다. 2006년부터 18년째 동결된 의대 정원(3085명)이 2배 이상 커져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13명이고, 한의사를 포함해도 2.56명이다. OECD 평균 3.73명과 비교하면 57~69%에 그친다. 한의사를 제외하면 8만명, 한의사를 포함해도 6만명 가량 많아져야만 평균에 다가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목포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공주대 등 5개 지방 국립대 총장들과 서삼석, 김원이 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전남·경남·충남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13명의 여야 국회의원들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 공공의료인력 확충 및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국회포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상으로 건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현재 의료시스템은 수도권에 편중돼 지역 간 심각한 불균형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 의료취약지역의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이자 국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사 수 부족 현장 사례발표 및 공공의대 설치법 공청회' 인사말에서 "의료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한 환자가 목숨을 잃는 사태가 연일 언론 헤드라인에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0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절, 17살 정유엽군이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하다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했다"고 개탄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건물에서 떨어진 10대 청소년이, 어린이날 연휴에는 5살 아동이, 바로 이틀 전에는 70대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한국 의료기술은 주요 5대 암 생존율이나 장기이식 성공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2022년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에 서울아산병원(30위), 삼성서울병원(43위), 서울대병원(55위) 등 16개 병원이 들어갔다. 가격도 상대적으로 비싸지 않은 편이다. 2022년 5월 미국의사협회 저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민 1인당 암치료비는 한국이 29만원으로 미국(67만원)의 절반에 못 미쳤고 OECD 평균(34만원)보다 다소 낮았다. 신속한 진단과 치료 능력, 첨단 의료장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신규 공중보건의 168명을 시·군 보건소, 보건지소, 공공병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등에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경북에서 근무를 희망하고 배정된 신규 공중보건의는 전문의 25명, 인턴 및 일반의 45명, 치과 35명, 한의과 63명 등으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분야별로 지난해 대비 의과가 37명 감소했고, 치과 및 한의과는 각각 7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경북도에는 전체 495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의료취약지의 공공 보건의료 지킴이로서 역할을 수행한다.경북도 의과 공중보건의 수는 2014년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벚꽃축제가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릉원돌담길과 봉황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그간 벚꽃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2021년은 행사가 취소됐고 지난해는 행사가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하지만 올해 벚꽃축제 분위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경북도 지정 축제로 인정받은 만큼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도시 매력을 다시 한 번 뽐낸다.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벚꽃을 소재로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