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정진석, 정무수석 홍철호…尹 "소통·정무 주력"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정진석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을 임명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정 신임 비서실장과 홍 신임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을 신임 수석이 준비·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신임 총리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 신임 수석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죄수복 차림'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성 사진이 주택가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숭인동 주택가에 이 대표가 죄수복을 입고 구치소에 앉아 있는 사진이 실린 유인물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 유인물 2장을 회수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유인물에는 대장동 문제를 비롯해 이 대표를 비방하는 문구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공직선거법 255조 2항 5호에 따르면 탈법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유튜버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출석했다. 31일 오후 1시 40분경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건조물침입 및 통신비밀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튜버 A(40대)씨가 경찰 호송차를 타고 모습을 드러냈다.마스크와 모자를 써 얼굴을 최대한 가린 A씨는 카메라 설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전투표 인원을 점검해보고 싶었다. 사전투표가 본 투표와 좀 많이 차이나 의심스러웠다"고 말했다.A씨는 이달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이종섭 호주 대사, 출근 11일만 귀국'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전 국방부 장관)가 전날(21일) 오전 귀국했습니다.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습니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경기 용인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우제창 전 의원이 20일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배우자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에 윤리감찰을 요구했다.우제창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은 차후 선거비용 한도 초과 등 선거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윤리감찰단 파견 등 당 차원의 조사를 통해 명확한 사실 관계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2대 총선 출마자의 배우자가 위작으로 의심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유통하고 그 과정에서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6억800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법무부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법무부는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와 관련해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거친 결과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된 점, 최근 출석조사가 이뤄진 점, 본인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의신청이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출국금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다만 지난 4일 이 전 장관은 호주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주호주 대사로 내정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8일 호주로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지난 1월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지만,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호주대사로 내정돼 외교관여권을 발급받았고 이날 호주 시드니로 출국할 예정이었다.다만 출국금지 조치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공수처가 이 전 장관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한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이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군사 기밀 유출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증거가 있다. 단순히 경쟁업체 간 사업 수주를 위한 이익 다툼이 아니다. K방산의 신뢰성 문제다."한화오션은 5일 서울 중구 한화 빌딩에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정보 유출과 관련,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HD현대중공업 임원을 고발한 것에 대한 입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설명회에는 구승모 한화오션 컴플라이언스실 변호사가 발표를 맡았고, 정원 율촌 변호사와 배선태 한화오션 특수선영업담당 수석이 배석했다.구승모 변호사는 "국방력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박희재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위원장이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에서 자진 사임했다.박 위원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의장 및 사외이사를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12월 21일 CEO후추위 출범 후 올 2월 8일 장인화 후보를 포스코홀딩스의 차기 회장 후보로 선출했고, 21일 이사회를 거쳐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에 차기 회장 후보 안건을 상정하는 등 모든 절차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그간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과 후추위 위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건설 현장에서 지난 1일 흙막이 보가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2년을 막 지나고 발생한 인명 사고여서 주목된다.사고는 1일 오전 9시 3분경 경기도 평택시 소재 고덕2차 아이파크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현장 지하 2층 A구간에서 흙막이 보 해체 작업 중 H-빔이 떨어져 고소작업차에 타고 있던 작업자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떨어진 것은 H빔은 흙막이용으로 사용하려던 길이 2.7m 구조물이다. 다친 작업자는 병원으로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이 12명으로 압축됐다. 외부 후보자와 내부 후보자는 각각 7명과 5명이다.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7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2차 후보군인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를 두고 외부 인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다.후보추천위원회(이하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숏리스트에는 외부 후보자 7명과 내부 후보자 5명 등 총 12명으로 꾸려졌다. 지난 17일 확정한 롱리스트에는 외부 후보자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멤버 전원이 이른바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 휩싸이며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의 그룹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내일(17일) 외부 롱리스트 최종 확정을 앞둔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포스코의 차기 회장 선거를 후보 선임 절차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번 포스코 호화 해외 이사회 의혹을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로 이첩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경찰에 입건된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총 16명으로, 여기에는 후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등 이사회 인사들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 회장 등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이사회 참석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이사 12명과 포스코홀딩스 직원 4명이 포함됐다. 현직 교수인 일부 사외 이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최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홀딩스 이사회는 작년 8월 5박 7일간 캐나다 현지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 일정은 하루였으며 대부분 현지에서 투어와 트레킹 등을 즐겼다. 캐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찔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모(67) 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으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10일 오후 최종 수사결과 브리핑에서 "김 씨가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고 총선에서 특정 세력에게 공천을 줘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대표 재판이 연기되는 등, 제대로 처벌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자료와 프로파일러 진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오는 11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기로 한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며 "민주당은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고 질타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해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퇴 및 민주당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이 대표가 지난해 12월 30일 이 전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를 거부했고 이에 이 전 대표는 탈당 및 신당 창당에 나설 것을 공언해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UBC 울산방송과의 인터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