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법무부가 다음 주 초 검찰총장 후보 추천을 위한 추천위 구성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총장 후보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다음 주 초 검찰총장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장후보추천위는 법무부 검찰국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5명과 비당연직 위원 4명 등 총 9명으로 꾸려진다.다만 추천위에는 비당연직 위원을 선임해야 하는 만큼 추천위가 추천 작업에 돌입할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013년 채동욱 전 검찰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지 이틀째인 26일, 일선 고검장들과 대검 중간간부 등 검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헌정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직무 배제 사태에 대해 전국 일선 고검장 전원이 추 장관에서 "재고해달라"고 요구한데 이어 대구지점 등 전국 검찰청 10여 곳에서 평검사 회의도 진행되고 있다. 25일 대검 연구관들과 부산 동부지청 평검사들이 추 장관의 조치에 반발한 데 이어 26일에는 간부들까지 집단 행동에 나서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정지 및 징계 청구를 명령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 정권 사람들은 뇌구조 자체가 너무 다르다"며 수위 높은 비난을 가했다.진 전 교수는 26일 자신의 SNS에 지난 2013년 당시 민주당 의원이던 추 장관이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질타하는 영상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영상 속 추 장관은 정 전 총리에게 "열심히 하고 있는 검찰총장을 내쫓았지 않았나. 수사와 기소를 주장했던 수사책임자도 내쳤지 않나"며 "이런 상황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헌정 사상 초유의 직무집행 정지를 명령한 것에 대해 "정말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를 통해 "설마 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윤 총장의 장모를 기소하는 것에 맞춰 추 장관이 징계청구 및 직무 배제 명령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징계청구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서 "주요 사건 수사에서 정부의 뜻과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총장으로 위엄과 신망을 손상시켰다는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간의 갈등이 또 한 번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윤 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조사를 강행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지난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검찰청에 방문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특히 지난 17일에는 법무부가 평검사 2명을 통해 방문 조사 예정서를 보냈으나 대검 측이 "절차에 따라 설명을 요구하면 서면 답변하겠다"고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도 대검 측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검찰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닌 여론조작을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이재명 지사는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시중에서 회자되는 게 검찰은 덮어서 돈 벌고 조작해서 잡아 넣는다는 것"이라며 "무소불위의 권한을 지녔다고 검찰이 있는 죄를 덮고, 없는 죄를 만든다면 그건 절대 안된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무죄 판결 후 검찰의 권력 남용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설치를 강조했는데 검찰 개혁의 남은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자신에게 제기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국민의힘을 겨냥해 "수준 낮은 음해 정치를 그만하라"고 비판했다.이 지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에 맞춰 상식 밖의 음해성 정치공세를 펴는 구시대적 행태는 깨어 행동하는 주권자를 선동에 휘둘리는 대상으로 취급하는 바보짓"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내가 남의 당 걱정할 입장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며 "합리적 견제와 대안제시로 잘하기 경쟁을 해도 모자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여파가 정치권에서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여권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대권 주자에서 수위 다툼을 하고 있는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라임·옵티머스 사건과의 연관성을 거론하며 맹공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민주당 이낙연 대표께서 어제 라임, 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서 검찰은 그 대상이 누구든 엄정하고 철저히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고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씀하셨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시민단체인 '경제민주주의21'(대표: 김경율 회계사)은 13일 논평을 통해 '라임·옵티머스 펀드 관련 정치권 연루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라임과 옵티머스 펀드는 불완전 판매와 사기 등을 통해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재산상 손해를 입히고 자본시장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만에 하나 이들 펀드가 정치권과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어 부적절한 혜택과 지원을 주고받았다면 이는 우리나라 정치 및 경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결코 간과할 수 없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17일 고민청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59)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윤 지검장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으며 대검 중수부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거친 특수통이다. 채동욱 총장 때인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특별수사팀장을 역임했다.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을 구속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맞서다 좌천됐다. 이후 와신상담하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1일 김학의 사건에 대한 특검법안을 발의하며 공세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만희 한국당 원내대변인과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뇌물수수 등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김학의 사건' 당시 법무부장관과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곽상도 한국당 의원의 수사개입 의혹 등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이 법안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하고 한국당 의원 113명이 공동발의 한 것으로
[뉴스웍스=김벼리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수사팀장'에 임명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단 윤 검사는 제안을 수용했다.박 특검은 1일 법무부와 검찰에 윤 검사를 특검팀 수사팀장으로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장’이라는 자리는 ‘특검법’에 명시된 공식 직함은 아니지만 수사 실무를 책임질 '현장 총괄 지휘자'의 개념이다.앞으로 윤 검사는 특검팀에서 최대 20명에 달하는 파견 검사들의 수사 업무를 총괄지휘하면서 특검과 특검보 4명을 보좌
[뉴스웍스=최재필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지인에게 "구속되지 않도록 도와주겠다"며 속여 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 임모(57)씨에게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7일 변호사법 위반, 폭력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임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임씨는 2009년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에게 자신이 힘을 써 구속영장이 기각됐고, 앞으로도 구속을 면하게 해주겠다고 속여 140
채동욱(57)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이제(56) 전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이 2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상준)는 7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국장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조오영(57)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과 국정원 직원 송모씨에 대해서도 1심과 달리 각각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앞서 조 전 국장은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 군의 가족관계등록부 내용을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정승면)는 24일 시민단체들이 채동욱(사진) 전 검찰총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각하했다.기독교 계통의 몇몇 시민단체는 2014년 3월 "채 전 총장의 혼외자 사건 수사 도중 혼외자의 어머니로 지목된 임모씨 계좌에 대기업 돈 2억여원이 입금됐다"며 "검찰 최고 수사책임자가 청탁을 받아 사건을 무마하고, 그 대가로 내연녀에게 금전을 지급했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하며 채 전 총장을 고발했다.이 단체들은 또 해당 대기업 관계자들도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하지만 검찰은 문제의 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