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2년 뒤엔 3000억원 가까이 더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보험연구원은 2025년에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2825억원 가량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이는 1인당 한방진료비가 연 평균 7.8%씩 증가한다는 것을 전제로 계산한 값이다. 환자 수는 2022년 당시 153만명에서 늘지 않는 것으로 가정했다.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예측 실험은 지난 2017년부터 건강보험 보장 범위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데서 비롯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은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건강정보'에 29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비급여 항목 의료기관별 진료비용 정보공개는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제공하고 가격을 정할 수 있는 비급여 진료에 대해 이용자와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정보 차이를 줄여 의료기관의 적정한 비급여 제공과 이용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의료 이용이 잦은 동네 의원 6만190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3개월 뒤면 의원급들도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상급병실료 등 비급여 항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환자나 보호자에게도 이를 고지해야 한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일선 의원급 의료기관에 안내서라는 이름으로 비급여 진료비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정부는 지난 6월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비급여 항목공개를 병원급에서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 1월1일부터는 의원급도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구체적인 설명을 해야 한다. 이번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이상근증후군’을 아시나요.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환자는 원인을 몰라 병원을 전전하기 일쑤다. 강동경희대병원 서병관 교수(척추센터 침구과)에게 자칫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운 이상근증후군을 Q&A로 형식을 빌어 소개한다.Q: 다리를 꼬고 오래 앉아있거나, 가부좌 자세에서 허리와 엉치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다. 허리디스크인 줄 알았는데 진단결과 아니라고 한다.A: 디스크가 아니라면 골반 속 근육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허리디스크와 증상이 비슷해 오인하기 쉽다
경추(목뼈)디스크는 척추질환처럼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얻은 질환이다. 무거운 머리를 오로지 경추에 의존해 생활하다보니 가장 취약한 부위부터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성인의 머리무게는 얼마나 될까. 대략 작은 볼링공 무게인 4.5~6㎏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고개가 1㎝ 앞으로 나올 때마다 목에 2~3㎏의 하중이 더해진다. 따라서 5㎝만 목을 앞으로 빼도 무려 15㎏의 하중을 목뼈가 견뎌야 하는 것이다. ‘거북목증후군’은 이렇게 망가진 자세를 버텨보려는 목뼈의 눈물겨운 사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거북목증후군에
손해보험업계 임직원 여러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새롭고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기에 앞서 지난해를 되짚어 보겠습니다.글로벌 경기둔화의 여파로 국내 주요기업들은 순이익이 줄어드는 등 경기부진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우리 손해보험업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포화상태에 이른 시장, 과잉진료 등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 경쟁 격화에 따른 사업비 과다 지출, 그리고 저금리로 인한 수익률 감소로 실적이 저조했던 한 해였습니다.주력시장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도 손실 폭이 확대되었고, 일부 보험사는 시장에서 철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이르면 2021년부터 의료기관이 비급여진료를 하려면 환자에게 동의서를 받아야 한다. 또 동네의원을 포함해 모든 의료기관이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공개하고,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할 때 비급여 항목 자료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2020년 시행계획'을 통해 밝혔다. 비급여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진료를 말하며,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자신들이 정한 수가를 전액 받아왔다.시행계획에 따르면 의료기관은 비급여 진료를 받는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자생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에 선정돼 오는 25일부터 러시아 의료진에 대한 한의약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러시아 의료진은 자생한방병원에서 3주간 추나요법과 동작침법(MSAT), 한·양방 협진 등 한방의 비수술 척추치료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진료도 참관한다.12일에도 자생한방병원엔 미국, 중국, 일본, 호주에서 온 의사와 전통의학 전문가 13명이 한국의 한의학을 배웠다. 이들은 한국한의학연구원이 주관하는 ‘ISO 전통의학 기술위원회 회의’에 참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한의학의 세계화를 내걸고 민관한방병원 연합체를 만들어 지원한다. 하지만 내용이 부실한데다 지원금마저 빈약해 ‘속빈 강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을 2021년까지 3년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지원단은 한국한의약진흥원을 중심으로 경희대와 부산대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청연한방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지난 9월 복지부가 실시한 공모에 응모해 사업계획 등을 평가받은 뒤 선정됐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똑같은 진료행위라도 의원급마다 비급여 항목의 의료비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5일,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2056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20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 내역을 공개했다.비급여 진료비 조사는 의원과 치과의원, 그리고 한의원을 대상으로 빈도, 가격, 지역, 병원급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다.자료에 따르면 의원의 경우 후각기능검사가 가장 큰 가격차를 보였다. 싼 곳은 5000원을 받은 반면, 비싼 곳은 27만원을 받았다. 업계 평균 가격은 4만2789원이었으며,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경희대학교한방병원이 교통사고 환자의 한방치료 수요를 겨냥해 ‘교통사고클리닉’을 개설했다.교통사고클리닉에선 입원·검사·협진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X선, CT, MRI 등 기본검사부터 적외선체열검사, 한방검사 등을 진행한다.또 환자 증상에 맞춘 한방요법을 시행한다. 한방요법에는 침과 뜸, 부항 등 기본 치료뿐 아니라 한약, 약침, 추나요법이 동원돼 후유증까지 관리한다. 상해 정도가 심해 통원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사고 후 2주까지 입원도 가능하다.이밖에도 24시 진료센터를 통하면 야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미용시술이나 성형수술 계약 시 의료기관들이 비용 할인 등의 명목으로 진료비나 계약금을 선납으로 받는 경우가 많다. 다만 계약해제·해지 시 환급을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여 동안(2016~2019년 3월) 선납진료비 환급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272건 접수됐다.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피해 접수 연령은 ‘20~30대’(199건, 73.2%), 성별은 ‘여성’(217건, 79.8%)이 다수를 차지했다.의료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4월 8일부터 근골격계 질환의 대표적인 한방치료인 추나요법의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월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6일 밝혔다.추나(推拿)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근육·인대 등을 교정하는 것으로 주로 디스크 등 척추질환자에게 적용하는 한의치료기술이다.복지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의료급여를 적용함으로써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의료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3월부터 한방병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은 1~3만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14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3월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대한 보험급여가 실시된다.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겨 잘못된 자세나 사고로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해주는 치료법이다. 현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한방 병·의원별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보면 '추나요법/복잡'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내년 3월부터 한의원 등에서 이뤄지는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은 1회당 1만∼3만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건강보험 적용 안건을 의결했다.추나요법은 잘못된 자세 또는 사고로 어긋나거나 비틀린 척추·관절·근육·인대 등을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겨 제자리를 찾게 해주는 치료다.복지부는 내년 3월부터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실시되는 단순추나, 복잡추나, 특수(탈구)추나 기법에 건강보험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