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3.26 21:23
"국제스포츠 이벤트와 광명 연고 프로스포츠팀 유치…‘스포츠문화국제도시’로 조성"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2020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시(갑)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오경(50) 후보는 26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12년간 대한민국을 위해 자랑스러운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어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지도자로 활동하며 맡은 팀을 최고의 팀으로 키워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광명을 국가대표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치열한 경쟁의 최전선인 스포츠 현장에서 팀을 이끌며 리더십과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왔던 것처럼 광명갑의 다음 세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12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세 차례 올림픽 무대에 나섰고, 일본과 한국에서는 지도자로서 신생 실업팀을 맡아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 냈다. 그동안 국민들께 받은 큰 사랑을 이제 좋은 정책으로 갚아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코트를 적신 땀, 그리고 승리를 이끌어낸 국가대표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값지게 쓰고자 한다. 첨단도시, 그리고 일자리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광명에서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고 싶었다.“
-대표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첫째, 광명을 ‘스포츠문화국제도시’로 조성하겠다.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국제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하고 광명 연고 프로스포츠팀 유치를 추진하겠다. 둘째, 목감천을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다. 산책로,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축구장, 야구장, 가족 피크닉장 등을 조성해 시민 편의를 제고하겠다. 셋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LH, 경기도시공사 등과 협력하고, 관내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달라.
“장점은 리더십과 열정. 38년을 체육인으로 살아오며 어디에 있든 그 팀을 최고로 만들며 ‘단합의 리더십’을 증명해왔다. 일본과 한국에서 신생 실업팀을 맡아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냈고, 2008년에는 귀국해 ‘대한민국 구기종목 첫 여성지도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하여 스포츠계의 유리천장을 깨는 등, 도전을 승리로 이끌어내는 에너지도 가지고 있다. 단점은 완벽주의자라는 점이다. 매사에 하나하나 디테일까지 직접 챙겨야 만족하는 스타일이라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저는 누군가를 라이벌로 꼽기보다는 진정성을 가지고 광명시민들에게 저의 진심을 전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치열한 경쟁의 최전선인 스포츠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국가대표 리더십과 승부사 기질을 발휘해 승리해왔다. 국가대표 선수 생활, 지도자 생활을 할 때에도 ‘땀의 가치’를 믿고 선수 한 명 한 명과 소통해 힘을 모아 팀 전체의 실력을 향상시켰다. 저의 ‘진심’과 ‘노력’을 믿고 광명시민에게 다가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저 임오경,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거쳐 우리나라 구기종목 사상 최초의 여성감독으로 활동하며 스포츠계의 유리천장을 깬 주인공으로서 이제 광명시민의 손을 잡고, 국민들의 꿈과 희망을 가로막는 수많은 유리천장을 깨는 정치를 하려고 한다. 광명시민들과 함께, 정부 여당과 함께 하나의 팀으로 광명의 숙원을 풀어나가며 최고의 정치로 국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광명을 국가대표도시로 만들겠다. 우리 생애 최고의 광명을 만드는 여정에 저 임오경과 함께 해 주시기바란다.“
임오경 후보는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 대한체육회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선대위 문화강국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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