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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갑기자
- 입력 2015.05.11 13:50
올 7월에 시행되는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교사 75.3%가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처빌 원격교육연수원(www.teacherville.co.kr)은 설문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교사 471명 중 75.3%인 355명이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인성교육진흥법>에 대해 알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6%, ‘들어보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한다’ 42.0%, ‘처음 들었다’는 33.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설정한 인성교육의 목표 중에서는 배려(28,1%)와 예(24.4%)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많았고, 존중(15.3%), 책임(9.2%), 소통(8.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으로는 가장 많은 교사가 인문학·철학 교육(23.8%)을 꼽았고, 소통, 나눔교육이 각 11.5%, 협동학습이 11.3%를 차지했다.
티처빌 교원연수사업부 김지혜 이사는 “인성교육 의무 시행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인성교육에 대한 정확한 지침이 전달되어 교사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자아존중감과 소통의 리더십을 키워주는 나눔교육', '창의적 재량활동 시리즈-인성 교육' 등의 연수가 인성교육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 추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