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9.03 09:50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이될 '2020년 수출유망 종목으로 제약, LED, 이차전지 등이 꼽혔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3일 '2020 7대 유망수출산업 보고서'를 통해 ▲제약 ▲항공기·부품 ▲가공식품 ▲화장품 ▲이차전지 ▲LED ▲스마트그리드(송배전 기기) 등을 수출 유망 산업으로 선정했다.

유망수출산업의 선정 기준은 국내 산업기반이 구축돼 연간 수출실적액이 10억 달러 이상 되는 회사로 수출성장률이 빨라 10년 이내에 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대할 수 있는 제조업체다.

또 신흥시장의 경제성장과 세계적인 인구고령화와 기후변화이슈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 부합 여부도 고려됐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의 전세계 교역시장 자료 및 한국 수출품목 추세에 대해 2단계에 걸친 정량적 분석을 한 후, 도출된 품목산업들에 대한 글로벌 메가트렌드 부합 여부도 검토했다.

수은 관계자는 "중화학이나 기계장치 등 중후장대산업은 신흥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기존 13대 주력수출품목 외에 7대유망수출산업을 육성해 연간 수출액 100억 달러 이상 품목을 20개 이상 확대해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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