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19 11:46
‘한국 지도자 정상회의’에서 다양한 견해를 전달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한국 지도자 정상회의(Korean Leaders Summit)’에 참석, 기업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UN 글로벌콤팩트 주최로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지도자 정상회의’에서 최경환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이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며 “양질의 일자리는 소득 증대를 이끌어 근로자들에게 자아실현 가능성을 만들고,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 통합 달성의 해결책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와 근로자의 인권보호, 적극적 환경투자, 반부패 기업문화 확산 등도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라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지금까지 기업 경영에서 이윤추구가 무엇보다도 우선시 됐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윤추구만을 노려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갈수록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는 기업도 정부와 시민사회가 맡았던 역할의 일부를 책임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업들은 지금까지 이윤만을 추구하고 인권, 노동, 환경 등의 사회적 가치는 정부와 시민들의 몫이라고 여겼지만 이는 잘못된 낡은 생각”이라며 “이제 기업도 정부, 시민사회와 협력해 공통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함으로서 행동할 때 기업도 장기적이고 진정한 의미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