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4.18 18:17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스웍스 DB)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병제, 남녀평등 복무제 등을 주장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저격했다. 그는 박 의원이 실현 가능성 없는 공약으로 이대남(20대 남성)의 환심을 얻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모병제는 장기적으로 가야 할 목표이나 현재로서 실현 가능성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다. 게다가 헌법도 개정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성 없는 립서비스로 2030 표나 좀 얻어보겠다는 포퓰리즘이다. 나름 진보적이라고 안티 페미니즘의 복용량을 적절히 조절해 내놓은 제안이다. 속 들여다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대남을 위해 주는 척하며 그들을 조삼모사 고사의 원숭이 취급하는 것"이라며 "이게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끄집어낸 교훈인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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