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탁
- 입력 2015.05.21 14:39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사실상 사라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권자 중 다수가 오는 6월 금리 인상 결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20일(현지시간) 공개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회의록은 “많은 참석자들이 6월에 쓸 수 있는 (경제지표) 자료들이 연방기금금리 목표치 인상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의록은 “2명 정도의 위원들이 오는 6월까지 발표될 경제지표들은 금리 인상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지만 이같은 의견은 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FOMC 위원들은 “노동시장에서 추가 개선이 관측되고 중기적인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인 2%로 돌아갈 수 있다는 합리적인 확신이 있을 때”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