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0.12 06:44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주요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31포인트(0.12%) 오른 2만9239.1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3.55포인트(0.65%) 떨어진 358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5.91포인트(1.10%) 하락한 1만426.1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부동산(1.02%), 필수소비재(0.93%), 헬스케어(0.58%), 산업(0.01%)은 상승한 반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63%), 기술(-1.52%), 금융(-1.30%), 임의소비재(-0.81%) 등은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에 영란은행(BOE)의 채권 매입이 곧 종료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하락했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연기금 운용사들에게 긴급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13일에 종료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마감 시점 전장보다 0.05%포인트 오른 3.93%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를 돌파하기도 했다. 2년물은 전날과 비슷한 4.3% 수준에서 거래됐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 13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는데 연준의 금리 향방에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8포인트(3.64%) 급등한 33.63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6.85포인트(2.50%) 떨어진 2218.49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8달러(1.95%) 떨어진 89.3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0.80달러(0.64%) 오른 트레이온스당 16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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