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0.20 18:43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75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5시 54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2% 내린 275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44% 내린 275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0% 오른 1만913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 전보다는 0.63% 상승한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4% 오른 185만9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19% 상승한 186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빗썸에서 체인(27.90%↑), 리플(0.78%↑), 크레딧코인(0.60%↑) 등을 제외한 위믹스 (3.74%↓), 에이피엠 코인(3.72%↓), 제노토큰(5.30%↓) 등 대부분의 코인은 약세를 띠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도 전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3'(극심한 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0'(공포)보다는 3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한편, 이날 경찰은 '아로와나토큰(ARW)'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 자택과 회사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 국정감사에서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아로와나토큰이 김 회장의 비자금 조성을 위한 수단이었다는 주장을 제기된 바 있다. 

아로와나토큰은 상장 직후 30분 만에 가격이 1000배 넘게 폭등해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4월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50원에 거래를 시작해 3시1분 5만3800원까지 급등했다. 이날 오후 5시 54분 현재 아로와나토큰은 빗썸에서 297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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