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2.10.21 18:51

'빗썸 실소유주 논란' 이정훈·강종현 국감 불출석 통보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2740만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대부분의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41분 현재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33% 내린 274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36% 떨어진 274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1% 내린 1만898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주 전보다는 3.17% 하락한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76% 떨어진 184만4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49% 하락한 184만35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빗썸에서 체인(2.32%↑), 타이탄스왑(0.54%↑)를 제외한 위믹스(9.61%↓), 크레딧코인(2.56%↓), 제노토큰(5.66%↓) 등 대부분의 코인은 약세를 띠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은 전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3'(극심한 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4'(공포)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이정훈 전 빗썸 의장과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는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정무위에 따르면 이 전 의장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으며 빗썸 경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며 불출석을 통보했다. 빗썸 실소유주로 지목된 강 씨도 현재 동일 사안으로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참석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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