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0.26 06:50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12포인트(1.07%) 상승한 3만1836.74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1.77포인트(1.63%) 오른 3859.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51포인트(2.25%) 상승한 1만1199.1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0.05%)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3.94%), 자재(2.53%), 커뮤니케이션서비스(2.38%), 임의소비재(2.34%), 유틸리티(2.02%)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상승은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96%까지 떨어지며 4.4%선 아래를 밑돌기도 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4.052%까지 떨어졌다.

다만,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끈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엇갈린 모습이다. 

제너럴모터스와 코카콜라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각각 3.61%, 2.40%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501억2000만달러 매출에 주당 2.35달러 순익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96억1000만달러 매출에 주당 2.30달러 순익을 전망했다. 하지만 핵심 사업인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액이 203억3000만달러를 기록, 시장 예상치인 203억6000만달러를 살짝 밑돌았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된 알파벳의 실적은 부진했다. 알파벳은 매출액 690억달러를, 주당순이익은 1.06달러를 기록했다. 기존 시장 예상은 매출액 705억달러, 주당순이익 1.25달러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9포인트(4.66%) 하락한 28.46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53.14포인트(2.26%) 상승한 2404.69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74달러(0.87%) 상승한 85.3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90달러(0.24%)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65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