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0.31 18:00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br>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31일 오후 5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287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70% 떨어진 2875만5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35% 내린 2만475.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일주일 전보다는 5.65% 급등한 수준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07% 떨어진 222만2000원에, 업비트에서는 0.40% 내린 222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알트코인들은 개별 종목마다 엇갈린 장세를 띠고 있다. 빗썸에서 골렘(4.23%↑), 펀디엑스(3.91%↑), 체인링크(3.46%↑), 온톨로지가스(2.58%↑) 등은 강세를, 갤럭시아(11.69%↓), 아로와나토큰(9.41%↓), 아이젝(8.13%↓), 트론(1.61%↓)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공포·탐욕 지수. (사진=얼터너티브 홈페이지 캡처)

투자심리 지표도 전날보다 소폭 악화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34'(공포)보다 3포인트 떨어진 '31'(공포)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단, 지난주 '22'(극심한 공포)보다는 9포인트 개선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11월 2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준의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11월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 결과가 비트코인 시세에 이미 반영돼 있는 만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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