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12 08:1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재가 이틀째 지속되며 뉴욕증시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69포인트(0.24%) 상승한 3만3796.0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1.25포인트(1.04%) 오른 3997.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4.66포인트(1.93%) 급등한 1만1328.8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1.28%), 유틸리티(-1.14%), 필수소비재(-0.14%) 등은 약세를 에너지(3.06%), 커뮤니케이션 서비스(2.48%), 임의소비재(2.46%) 등은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전에는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 상승률은 7.7%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7.9%)보다 낮고, 전월에 비해서도 0.5%포인트 하락했다. 10월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번졌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도 지난 8월 이후 최저치인 106.59까지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4포인트(4.84%) 급락한 22.39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82.39포인트(3.08%) 급등한 2754.90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9달러(2.88%) 상승한 88.9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5.70달러(0.90%) 오른 트레이온스당 17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