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15 06:5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장중 혼조세를 보인 뒤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6포인트(0.63%) 하락한 3만3536.70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5.68포인트(0.89%) 떨어진 3957.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7.11포인트(1.12%) 하락한 1만1196.2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4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케어(0.03%)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2.65%), 임의소비재(-1.71%), 금융(-1.54%), 유틸리티(-1.27%), 기술(-0.97%)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지난주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에 큰 폭 상승한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세를 멈추고 숨 고르기에 나섰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대해 엇갈린 견해들을 발표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또한,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된 것도 하락에 영향을 줬다.
종목별로는 테슬라(-2.56%), 애플(-0.87%), 아마존(-2.28%), 마이크로소프트(-2.25%)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1포인트(5.37%) 급등한 23.73으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6.84포인트(0.97%) 떨어진 2728.05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09달러(3.47%) 하락한 85.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7.50달러(0.42%) 오른 트레이온스당 177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