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1.16 17:39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글로벌 거래소 FTX 사태 여파로 급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1만6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16일 오후 5시 1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41% 떨어진 229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전날보다 0.27% 하락한 2294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7% 떨어진 1만6864.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8.19% 하락한 가격이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33% 떨어진 170만원에, 업비트에서는 0.38% 하락한 17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세럼(13.07%), 칠리즈(8.95%), 에이피엠코인(6.65%), 웨이브(5.93%), 도지코인(1.93%)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비트토렌트(-10.00%), 클레이튼(-3.80%), 코스모스(-1.52%), 솔라나(-1.01%)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심리 지표는 소폭 상승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 '22'(극심한 공포)보다 1포인트 오른 '23'(극심한 공포)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지난주 '29'(공포)보다는 6포인트 악화된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하며 가상화폐 가격은 급락했다. 파산 신청 직후 일부 자산이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반등 기미를 보였지만 업계는 언제든 다시 추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