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1.22 06:46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1포인트(0.13%) 하락한 3만3700.2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5.40포인트(0.39%) 내린 394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55포인트(1.09%) 떨어진 1만1024.5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0.98%), 부동산(0.72%), 유틸리티(0.50%), 자재(0.38%) 등은 상승한 반면 임의소비재(-1.41%), 에너지(-1.39%), 기술(-1.13%) 등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오는 24일 예정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장중 약세를 보인 끝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봉쇄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에 투자 심리는 악화됐다. 중국의 수도 베이징은 신규 감염자가 600명을 넘어서자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차오양구의 사우나, 영화관 등 밀집 시설을 폐쇄하고 식당 내 식사를 금지했다.

뉴욕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84%까지 상승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55%까지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디즈니는 지난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를 재선임했다는 소식에 6.3% 올랐다. 반면 코인베이스는 FTX 파산보호 신청 여파로 8.9%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9포인트(2.98%) 하락한 22.43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48.20포인트(1.77%) 하락한 2675.8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5달러(0.44%) 하락한 79.7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4.80달러(0.84%) 내린 트레이온스당 17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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