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02 06:54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가 12월 첫 거래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4.76포인트(0.56%) 하락한 3만4395.01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54포인트(0.09%) 떨어진 4076.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0.13%) 상승한 1만1482.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29%), 헬스케어(0.24%), 기술(0.07%) 등은 상승한 반면 금융(-0.71%), 필수소비재(-0.47%), 에너지(-0.42%) 등은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0%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9월 상승률(6.3%)보다도 낮았다.
근원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0%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달 기록한 5.2%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PCE 지수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시장은 안도했지만, 제조업 경기 수축에 하락 전환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11월 제조업 지수는 49.0을 기록해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경기 위축세를 의미하는 50 아래로 떨어졌다.
오는 2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1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74포인트(3.60%) 하락한 19.8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2.15포인트(0.78%) 떨어진 2804.7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67달러(0.83%) 오른 81.2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57.35달러(3.26%)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817.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