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2.12.09 06:51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주 내내 이어졌던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제히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56포인트(0.55%) 상승한 3만3781.4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29.59포인트(0.75%) 오른 3963.5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45포인트(1.13%) 뛴 1만1082.0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50%), 에너지(-0.47%)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기술(1.59%), 임의소비재(1.05%), 헬스케어(0.89%), 자재(0.68%)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는 13~14일 예정된 연준의 FOMC를 앞두고 최근 주요 지수의 낙폭이 커지자, 이날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노동 시장이 얼어붙은 점도 이날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건 증가한 23만건으로 나타났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7만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규모다. 노동 시장이 여전히 활발하지만,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9포인트(1.72%) 하락한 22.29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1.48포인트(2.67%) 오른 2744.73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5달러(0.76%) 하락한 71.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3.20달러(0.18%) 오른 트레이온스당 180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