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2.12.17 07:3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비롯해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뉴욕증시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76포인트(0.85%) 하락한 3만2920.46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3.39포인트(1.11%) 내린 3852.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12포인트(0.97%) 떨어진 1만705.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특히 부동산(-2.96%), 임의소비재(-1.74%), 유틸리티(-1.66%), 헬스케어(-1.41%), 에너지(-1.33%), 기술(-1.27%)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은 쉽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며 이에 최종금리는 높게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졌다.

앞서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공개한 점도표 상 내년 최종금리를 기존 4.6%에서 5.1% 상향했다. 연준 위원들은 5.1%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0.92%) 하락한 22.6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5.31포인트(0.95%) 하락한 2636.10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2달러(2.42%) 하락한 74.2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내년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2.40달러(0.69%) 오른 트레이온스당 180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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