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01.20 07:09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40포인트(0.76%) 하락한 3만3044.56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0.01포인트(0.76%) 내린 389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74포인트(0.96%) 떨어진 1만852.2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1.1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90%), 헬스케어(0.23%) 등은 상승한 반면 산업(-2.08%), 임의소비재(-1.69%), 금융(-1.20%), 기술(-1.14%) 등은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또한 주간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고용시장의 견조함을 보여줬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1만5000명 감소한 19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는 21만5000명이었다.

고용 호조에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긴축 기조를 더욱 강하게 유지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시사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는 더욱 커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89%) 상승한 20.52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79.03포인트(2.83%) 하락한 2710.44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5달러(1.07%) 오른 80.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2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16.90달러(0.88%)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1923.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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