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09.04 16:57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81% 상승한 2584.5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3888억원, 42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이 4129억원을 매수하며 주식시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주식시장은 국제 유가가 올해 들어서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에  S-Oil(5.46%), SK이노베이션(1.99%), GS(5.13%), HD현대(2.74%) 등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에 대한 사업성, 이차전지 사업 성과 등 증권가의 긍정적인 분석 자료가 나오면서 주가는 5.3% 상승했다.

이밖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6%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삼성SDI, LG화학은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대동이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 수행 로봇 플랫폼 기술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엘은 3분기 호실적 전망과 현재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에 힘입어 2.4% 올랐다.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사진=KRX 정보데이터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0.27% 하락한 917.22포인트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포스코DX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2.3% 상승했고 파두는 7.7% 올랐다. 이외에도 루닛 6.2%, HPSP 5.3%, 삼천당제약 5%, 피엔티 4.8% 등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화제약은 중국 당국이 기술 수출한 리포락셀의 신약품목허가를 검토 중이란 소식으로 승인 기대감에 힘입어 26% 상승했다.

씨젠은 과학학술지 '네이처'를 발행하는 영국의 스프링거네이처와 진단시약 개발 프로젝트인 ‘Open Innovation Program powered by Seegene(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자를 공개 모집한다는 소식으로 2.2% 올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0원 오른 131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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