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0.16 09:28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45조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6월 1일 순자산 4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5조원 규모가 더 증가했다. 현재 국내 ETF 시장은 110조원 규모다.
삼성 KODEX ETF는 지난해 연말 이후 약 12조1000억원이 증가하며 업계 최대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전체 ETF 시장이 동기간 31조7000억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KODEX ETF가 전체 ETF 시장의 성장을 약 40% 가까이 끌어올린 셈이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가 올해 12조원 이상의 순자산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신상품들을 골고루 선보이며 새로운 투자 수요를 이끌어 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순자산이 크게 늘어난 주요 상품으로는 ▲KODEX CD금리액티브(2조8000억원) ▲KODEX 23-12은행채액티브(1조4000억원) ▲KODEX Top5PlusTR(7000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7000억원) ▲KODEX 종합채권액티브(6000억원) 순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주식형, 채권형, 단기파킹형 등 다양한 상품 유형이 골고루 성장하며 KODEX 순자산이 45조원을 돌파하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투자자들께서 시장 상황의 변화에 맞춰 KODEX ETF로 차별화된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개인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유형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