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1.15 09:58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15일 증권가에는 KB증권이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의 선물·옵션 직접 주문 시스템을 오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은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개최하며, 한화투자증권은 '펀드랩' 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KB증권, 유럽파생상품거래소 직접 주문 시스템 오픈
KB증권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이어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의 선물·옵션 직접 주문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보편적으로 증권사에서 해외거래소로 주문을 전송하기 위해 해외선물중개업자를 거쳐 거래소로 주문을 전송·처리 한다. 그에 반해 직접 주문 방식은 해외선물중개업자를 거치지 않고 거래소로 직접 주문을 송수신하기에 매매 과정에서 해외선물중개업자의 전산장애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고 주문 안정성과 트레이딩 속도 향상이란 장점을 갖는다.
KB증권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멤버십(Non-Clearing Membership)을 취득,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시스템에 직접 주문을 전송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유로스톡스50지수, DAX지수 등 유럽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된 해외선물옵션은 물론 EUREX 연계 코스피200 선물·옵션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되어 고객에게 주문 안정성과 속도 향상 등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 2024년 전망 'NH 인베스트먼트 포럼' 개최
NH투자증권은 '2024년 전망,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을 15일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NH 인베스트먼트 포럼은 '변화의 물결, Keep calm and Carry on'이라는 슬로건으로 NH투자증권 대표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를 통해 신냉전 시대로 들어선 세계 정세와 주요국 통화 및 재정 정책 변화가 2024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의 하우스 뷰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경제 전망, 주식 투자전략과 함께 반도체·바이오·유틸리티·재생에너지·인터넷 등 주요 산업 및 기업에 대한 전망을 밝힌다.
이어서 안보와 기술 발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주식 유망 종목에 대해 살펴본 후, 고금리 장기화 및 글로벌 크레딧 리스크 등의 지속 여부를 짚어볼 수 있는 채권, 크레딧, 대체투자에 대한 전략을 마지막 순서로 발표한다.
NH투자증권은 2024년 코스피 예상 밴드를 2250~2750포인트로 3분기 중 9월 고점을 전망하며, 미국 대선과 미국 민간 투자 증가에 따른 수출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화투자증권 '펀드랩' 누적 판매액 100억원 돌파
한화투자증권은 다양한 펀드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펀드랩' 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펀드랩'은 사내 펀드전문가 그룹과 전문운용역이 연계해 유망 펀드를 선정해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서비스다. 특히 한 번의 계약으로 펀드 신규 투자 및 교체를 고민할 필요가 없어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펀드를 '펀드랩'에 입고할 수 있어 쉽게 유망 펀드로 교체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ESG펀드에 투자하는 '그린 스마트 펀드랩', 공모주펀드에 투자하는 '베스트 공모주 펀드랩'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