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1.15 10:21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내달 초 내놓는다.
손보협회는 이 가이드라인을 통해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동물 관리계획을 수립하거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각 연령대별 질병의 빈도, 위험도 등을 분석한 것이다.
대상견종은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 ▲시츄 ▲비숑프리제 ▲요크셔테리어 ▲진도견 ▲치와와 ▲스피츠 ▲닥스훈트 등이다.
또 이 가이드라인은 손보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보험사는 이를 고객 안내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일례로 견종별 연령에 따른 다빈도 질환, 이에 따른 진료행위, 진료비용 등의 통계가 제공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반려동물 품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질환, 진료비 수준 등을 조사해 보험사가 맞춤형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진료비 수준에 맞는 적정한 보장금액 설정과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는 정부가 마련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 이행을 위해 보험업계와 수의업계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양 업계 협력 채널을 통해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동물진료 통계 집적, 보장범위 확대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지난 7일 '보험업계-동물병원협회 간담회'를 열어 보험업계와 수의업계간 협력체계 구축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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