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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15 13:53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송원산업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4억4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0.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70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도 93억7200만원으로 77.3% 감소했다. 매출 총이익률은 14.7%를 기록했다.
송원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기상황에 따라 산업용 화학제품과 기능성 화학제품 분야에서 매출과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용 화학제품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이 1873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9% 감소했으며, 기능성 화학제품도 매출이 604억8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5.9% 감소했다.
산업용 화학제품의 매출 감소는 전체적인 시장 수요 감소, 공급량 증가, 판매가 인하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3분기 후반부터 폴리머 안정제 수요가 일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능성 화학제품의 경우 자동차 업계 전반의 수요가 감소해 생산량이 떨어졌고 물량 경쟁이 지속된 것도 매출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송원산업 관계자는 "4분기에도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에 따라 수요 감소와 가격변동 등 시장상황이 녹녹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폭넓은 업계 전문성, 글로벌 인지도, 다양한 포트폴리오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적인 방식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