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유한새 기자
  • 입력 2023.11.28 14:53
키움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뉴스웍스DB)
키움증권 여의도 사옥.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유한새 기자] 키움증권이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현순 대표이사의 사임을 수용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에 대한 사임을 의결했다. 

앞서 황 대표는 4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입힌 영풍제지 사태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전달했지만,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임 결정을 보류하고, 추후 재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서 황 대표 사임을 의결하고,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선임하기로 했다. 다만 엄 부사장이 등기임원이 아니어서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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