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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04 12:25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은 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ATM에서 카드, 통장 등 매체가 없어도 얼굴정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금 및 이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쏠(SOL) 앱이나 영업점에서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된다.
신한은행은 우선 전국에 배치된 ATM 중 300대에 우선 도입한 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본인 확인 과정에서 고객의 생체정보를 적극 활용해 왔다. 2017년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ATM 조회, 출금, 이체 등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는 얼굴 또는 손바닥 정맥인증을 통해 입출금 통장 신규,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각종 제신고 등 업무를 처리한다.
올해 2월에는 쏠 앱에 처음으로 얼굴 인증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로그인, 영업점 창구 출금, 쏠 환전 얼굴로 찾아가기 서비스 등 바이오 인증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의 바이오 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향후 생체 인증 서비스 적용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