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02 06:35
(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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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뉴욕증시가 애플과 아마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54포인트(0.97%) 상승한 3만8519.8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60.54포인트(1.25%) 높아진 4906.19에, 나스닥 지수는 197.63포인트(1.30%) 오른 1만5361.6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임의소비재(1.98%), 필수소비재(1.97%), 유틸리티(1.89%) 등은 상승한 반면 에너지(-0.06%)는 하락했다. 

전날 파월 연준 의장이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심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빅테크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1.33%) ▲아마존(2.63%) ▲메타(1.19%)는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0.84%)는 상승했지만 니콜라(-2.34%)는 하락하는 등 전기차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디비아(2.44%) ▲AMD(1.66%) 등이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1포인트(2.16%) 하락한 14.04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9.56포인트(0.46%) 상승한 4280.4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85달러(2.44%) 하락한 7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4월물 국제 금은 전장 대비 4.60달러(0.22%) 상승한 트레이온스당 2072.0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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