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4.02.28 13:05
지난해 1월부터 이달까지 MTS 현황 분석
ETF 매매 상위 중 레버리지 종목 비중 높아

[뉴스웍스=박성민 인턴기자] KB증권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 16일까지 KB증권 MTS 'KB M-able'과 'M-able mini'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매한 미국 주식 종목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동안 1주 단위로 'KB M-able'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미국 주식은 테슬라였다.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 및 엔비디아가 뒤를 이었다.
특히 ETF는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을 차지했다. 전체 거래대금 중 ETF 거래대금도 40.3%로 나타나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비율로 ETF를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증권은 "일반적으로 해외시장의 경우 국내보다 개별 종목정보, 시장정보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ETF의 매매 고객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거래대금 상위 6개 ETF 종목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전기차, 인공지능(AI) 등 관련 상품을 주로 거래했고, 그중에서도 레버리지 종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수 투자자들이 롱숏전략(장기적으로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단기적으로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기법)을 병행하며 방향성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M-able mini'의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1위는 테슬라, 2위는 애플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A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의 매수 기준 거래대금 중 일·주·월단위 주기로 적금처럼 주식 매수가 가능한 정기 구매 서비스를 통한 비중은 47.4%로 나타났다.
김영일 KB증권 M-able Land Tribe장은 "미국주식 투자시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다수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소액을 정기적으로 분산 투자하면서 투자 자산을 모아 나가는 고객 니즈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해외주식 투자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에 있는 만큼 AI로 고객의 투자 질문에 Chat GPT처럼 답변해 주는 Stock GPT 대고객 출시, 국내외 ETF 콘텐츠 강화를 포함한 해외주식 정보 전면 개편 등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해외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트레이딩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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