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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4.04 16:48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 6만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4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0.29% 내린 9621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글로벌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0% 내린 6만5945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53% 하락한 3324.24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가 감소한 데다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해 금리 인하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면서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전망이 나오자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4월 말로 예고된 반감기를 앞두고 가격이 떨어졌다는 풀이도 나온다. 과거 사례를 볼 때 가상화폐시장은 반감기 이후 강세장이 이어진만큼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