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4.05.13 16:42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제공=대통령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저출생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가칭)'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저출생 문제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이 달린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는 데에는 아마 이견이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의 수석실 내에서 저출생 문제를 담당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국가가 지금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석실을 따로 만들어서 전담하게 하는 것이 더 낫겠다라고 판단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출생수석실이 신설될 경우 대통령실 조직은 3실(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 8수석(정무·민정·과학기술·경제·사회·시민사회·홍보·저출생) 체제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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