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성민 기자
  • 입력 2024.05.14 16:31

"국내·외 시장 거래대금 증가…리테일 중심 양호한 실적"

삼성증권 서초 사옥.(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서초 사옥.(사진제공=삼성증권)

[뉴스웍스=박성민 기자] 삼성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소폭 줄었다.

삼성증권은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3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7226억원, 253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보다 15.6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0.2% 증가했다. 별도기준 1분기 매출은 3조5813억원, 영업이익은 3131억원, 순이익은 2359억원이었다.

삼성증권의 1억원 이상 리테일 고객 수는 지난해 4분기 24만8000명에서 이번 1분기 26만명으로 늘었고, 자산도 295조3000억원에서 313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구조화 금융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3.5% 증가한 68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국내·외 시장 거래대금의 증가로 리테일 중심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자산관리(WM) 부문은 전 분기 대비 리테일 1억원 이상 고객 수와 자산 모두 증가해 선도사 지위를 유지했고, IB 부문은 구조화 금융 중심의 호실적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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