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6.20 16:39
이달 11일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이달 11일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총 36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 타스만, G80 전동화 모델 등 신차도 대거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을 전망이다.

20일 현대차그룹은 이달 27일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의 참가 내용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2580㎡(약 780평) 크기의 전시관을 꾸리고 총 15대 차량을 공개한다. 전시관 콘셉트는 '오늘을 넘어선 내일의 EV와 수소(Beyond EVeryday)'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실차를 최초 공개한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캐스퍼의 전동화 모델로 한 번 충전으로 315㎞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을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오닉 브랜드 및 고성능, 수소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라인업을 전시하고, 수소 사회 비전과 수소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총 50여 대의 시승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단, 기대를 모았던 아이오닉9(가칭)은 전시 명단에서 빠졌다.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사진제공=기아)
'더 기아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벡스코 본관에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삶을 위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듭니다'를 테마로 2500㎡(약 758평) 크기의 전시관을 조성한다.

전시 차량은 총 14대로, 내년 출시할 예정인 기아의 첫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EV3 고객경험존과 EV3 스페셜존, PBV 부스인부스 등을 운영하며,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패밀리존도 공개한다.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외관. (사진제공=현대차)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 외관. (사진제공=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1120㎡(약 339평) 크기의 부스를 차린다.

전시 차량은 총 7대로, 제네시스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대형 전동화 SUV인 네오룬 콘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신차로는 G80 전동화 부분분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한편, 2024 부산모빌리티쇼는 이달 27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를 포함해 르노코리아, BMW, MINI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