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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서 기자
- 입력 2024.06.23 13:29
"줄 세우는 정치 내 사전에 없어…보수재집권 반드시 성공해야"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반드시 보수 재집권에 성공해야 한다"며 7·23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 국민의힘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나경원이 헌신할 수 있는 그 소중한 기회를 허락해달라"며 "승리·통합·정통 보수의 나경원만이 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나 의원은 "이재명·조국 대표가 사정없이 저를 공격했지만 통쾌한 압승을 거뒀다"며 "승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승리는 결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힘을 책임지지 않는 정치, 염치없는 정치, 미숙한 정치에 맡길 수 없다'며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정말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고 저는 바로 '바꿀 사람'·'이길 사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다. 줄 세운 정치와 줄 서는 정치는 제 사전엔 존재하지 않는다"며 "당 대표는 묵묵히, 대권주자를 빛나게 해야 한다. 계파 없고, 사심 없는 제가 그 적임자"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22년 전 우리 당에 들어와 지금껏 단 한 번도 우리 당을 떠난 적 없다"며 "어려운 선거마다 당을 위해 희생했고 헌신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의 지혜, 전략, 경험을 오롯이 보수 재집권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경제·유능·개혁·야당을 압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