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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형 기자
- 입력 2024.07.01 17:22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신한은행이 멕시코 금융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한은행은 1일 멕시코 몬테레이 지역에 지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멕시코신한은행을 출범했다. 이번에 지점을 연 몬테레이 지역은 멕시코의 산업 수도로 불리며 현지 기업들의 주요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최근 멕시코는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북미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국으로 급부상 중이다. 이에 글로벌 기업은 멕시코 진출과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몬테레이지점을 거점으로 다양한 현지 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멕시코신한은행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 ▲MMDA 신상품 출시 ▲환전 서비스 플래솜 제공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이에 당기순이익도 2022년 47억원에서 2023년 9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몬테레이 지역의 한국계 은행 최초 영업점으로 채널 접점을 넓히고 현지 진출 기업들에게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세계 20개국 166개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반한 차별적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