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4.07.01 10:02
신한은행은 분석 환경 최적화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20년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One DW)'를 구축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분석 환경 최적화와 운영비용 절감을 위해 20년간 운영되고 있던 두 개의 데이터 저장소를 통합해 '차세대 통합 데이터 저장소(One DW)'를 구축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신한은행이 하반기를 맞아 '고객몰입' 가치 실현을 위한 '현장주도형'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4일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기인사를 위해 각 영업추진그룹별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했다. 지역별 최근 승진한 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본부 승진추천단'을 운영해 함께 근무한 동료들에 대한 현장감 있는 의견들을 승진 인사에 반영했다.

또한 직원의 나이, 근무연차 등을 배제하고 업무성과, 자기 계발 등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진행했다. 원거리 발령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근무지역 스코어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신한은행은 우수한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해 고객에게 더 몰입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영업 동기부여'를 위해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시행해 왔던 부서장 승진과 특별승진을 하반기 정기인사에도 시행했다. 이번 인사로 30명이 부서장으로 승진했다. 탁월한 역량으로 고객 중심 전략을 실천하는데 앞장선 직원 7명이 발탁돼 특별 승진했다.

신한은행은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솔루션그룹'과 'Tech그룹'에 새로운 부서들도 신설했다. 

체크카드 및 이와 연계된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고객솔루션그룹에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직원들이 협업 근무하는 '체크카드솔루션실'도 새로 만들었다. 클라우드 분야 인프라 개선과 선제적 개발을 위해 Tech그룹에 Tech혁신단을 신설했다. Tech혁신단에는 KT 출신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를 본부장급으로 영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HR 혁신 리포트'와 4월 말 '하반기 정기인사 설명회'를 통해 인사 방향성을 조기 안내했고 영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이번 인사에 반영했다"며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고객 중심을 위한 진정성 있는 고객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을 것"이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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